어제 분당의 뒷산을 돌아보았습니다.
해마다 이즈음이면 피는 꽃인데, 그 이름이 궁금합니다.
이거 사진이라도 찍어 올려야 하는건데, 디지털 카메라를 빨리 마련해야...
꽃의 인상 착의는 이렇습니다.
잎은 다섯장의 잎으로, 끝은 한닢이고, 두닢씩 마주난 형태의 다알리아 잎의 형태같고,
외줄기가 뿌리에서 올라와 복엽이 줄기를 둘러난 가운데,
줄기 끝에 꽃이 여러개 차례로 차츰 올라가며 핍니다.
얼른 보면, 꽃의 생김새는 난초 꽃같은데, 전혀 다릅니다. 연한 분홍 색조고...
열매가 꽃자리마다 달렸는데, 작은 콩깍지같고,
벌레가 그 깍지를 갉아먹고 있는데, 깍지의 겉은 거친 털같은 것이 듬성듬성하고,
갉아먹는 속을 보면 하얀 씨가 들여다 보입니다. 아직 퍼런 깍지라서...
꽤 눈길을 끄는 야생화인데...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