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생식물연구회

자유게시판

HOME>이야기>자유게시판

눈 속의 앉은부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전경녕 댓글 13건 조회 1,071회 작성일 06-03-28 06:54

본문

20cm가 넘는 눈을 녹이고 앉은부채가 부처처럼 젊잖게 앉아 있습니다 download.php?grpid=sD7Z&fldid=59f&dataid=467&fileid=1&regdt=20060328063131&disk=29&grpcode=1732jky&dncnt=N&.jpgdownload.php?grpid=sD7Z&fldid=59f&dataid=467&fileid=2&regdt=20060328063131&disk=35&grpcode=1732jky&dncnt=N&.jpgdownload.php?grpid=sD7Z&fldid=59f&dataid=467&fileid=3&regdt=20060328063131&disk=11&grpcode=1732jky&dncnt=N&.jpgdownload.php?grpid=sD7Z&fldid=59f&dataid=467&fileid=4&regdt=20060328063131&disk=7&grpcode=1732jky&dncnt=N&.jpgdownload.php?grpid=sD7Z&fldid=59f&dataid=467&fileid=5&regdt=20060328063131&disk=26&grpcode=1732jky&dncnt=N&.jpgdownload.php?grpid=sD7Z&fldid=59f&dataid=467&fileid=6&regdt=20060328063131&disk=29&grpcode=1732jky&dncnt=N&.jpg

댓글목록

박대철님의 댓글

박대철 작성일

  그로데스크한 아름다움이군요.실물을 한번 봤으면.......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식물체가 발열을 합니까? 주위의 눈만 녹고 있네요.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인내를 보게 하는듯합니다 얼음속에 처연히 앉은 자태를 보니.......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와우!! 보기드문 모습을 보셨을 때의 감흥이 어땠을까...? 이거 궁금해집니다. 입이라도 맞추고 싶은...! 정말 근사해요.

장은숙님의 댓글

장은숙 작성일

  사진이 5장 맞나요? 이리 대단한 모습의 사진을 학교 꼬진 컴터는 보여주질 못하더라구요. 집에서 보이는 건 모두 5장인데 왜 두번째 사진 위에 가새표가 떡하니 보이는지.. 웬지 불안하네요?

신흥균님의 댓글

신흥균 작성일

  윽!!! 낮엔 보였었는데...지금은 x표만 보이네요~

신흥균님의 댓글

신흥균 작성일

  에긍~ 딴소리만 하다가...앉은부채는 뿌리에 저장되어 있는 녹말을 분해하여 산소호흡을 하며 이 때 발열을 하게 됩니다. 주위의 온도보다 20도 이상의 높은 온도를 12~14일정도 유지합니다. 이렇게 유지된 온도로 꽃의 특유의 냄새를 풍기는데 이를 통해 작은 곤충들을 유인하여 꽃가루를 옮기는데 냄새는 꽃에 머물며 높은 온도 때문에 꽃 안쪽에서 일종의 와류가 발생하여 냄새가 퍼지게 된다고 합니다...

신흥균님의 댓글

신흥균 작성일

  온도 유지 기간이 끝나면 냄새는 서서히 없어지게 되는데...이 때 냄새를 맡아보고는 우리나라 앉은부채는 냄새가 안나는데 외국의 자료를 그대로 베껴서 도감 등에 사용 했다고 학자들을 매도하는 분도 있더군요~ 서양에서는 잎은 먹기 좋은 양배추처럼 생겼으나 냄새도 나고 독도 있는 이 꽃을 두고 '스컹크 캐비지'라고 부른답니다.

신흥균님의 댓글

신흥균 작성일

  독성이 강해 먹으면 입안이 아리고 부르트며 왕조시대엔 앉은부채 역시 사약을 제조하는 주재료가 사용했으므로 전문가의 처방 없인 절대로 먹어서는 않됩니다..근데도 우리 조상들은 구황식물로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뿌리에 비해서는 독성이 다소 적은 아주 어린 잎을 따서 데친 후 독을 빼기 위해 흐르는 물에 며칠간 담궜다가 독을 빼고 또 다시 오랫동안 말렸다가 묵나물로 무쳐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신흥균님의 댓글

신흥균 작성일

  초봄에 산엘 가보면 산짐승에 의해 앉은부채들이 많이 파헤쳐져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는 겨울잠을 잔 동물들이 겨울 동안 거의 활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의 배설을 하지 않았으므로 이른봄 이 앉은부채의 꽃을 먹음으로써 원활한 배설을하게 되어 몸의 컨디션을 빨리 찾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앉은부채는 이뇨 작용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신흥균님의 댓글

신흥균 작성일

  크~ 김종건님...참조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항상 궁금했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독이 있어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는데 짐승들은 괜찮나 봅니다?? 독이 강해지기 전의 어린 순을 먹어서 오히려 약이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