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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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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순 댓글 1건 조회 1,205회 작성일 06-03-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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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글/한미순


물 오른것인지
눈물 먹은것인지
시린 마디마디
볼곳이 서 있어 
싱숭한 마음밭이더니

기나긴 고독을
여기저기 흩뿌리기엔
그대의 사랑이 너무 먼건가요
당신자리에 가까이 서질 못했는데
수줍은 자세로
내게 사랑을 원해왔지요

그리움으로 
화사하게 물들인 오후
다시 오한이 오는거리엔
눈물먹은 꽃잎의 시신들
질투빛으로 떠나시네요
화사함의 목련은 
갈색 옷입고
눈물 뚝뚝 흘리며
바람과함께 사라지네요
**야다**
"카트리나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조수미님의 노래도 있는데 ..누구노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댓글목록

김경일님의 댓글

김경일 작성일

  한선생님 글 도좋읍니다.음악 곡명  도  함께  올려주세요!! 항상 기쁨 과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