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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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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윤영 댓글 6건 조회 1,176회 작성일 06-04-0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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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얼레지 - "백합과"
  • PICT2525.jpg '얼레지'는 높은 산의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땅속 깊이 들어 있는 비늘줄기에서 2개의 잎이 나와 수평으로 퍼집니다. 타원형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의 표면에 자주색의 얼룩무늬가 있어 '얼레지'라고 합니다. PICT2477.jpg 꽃줄기는 잎과 함께 나와 10~20cm 높이로 곧게 서며, 봄에 꽃줄기 끝에 홍자색 꽃이 밑을 보고 핍니다. 6장의 꽃잎은 밑 부분에 W자 모양의 무늬가 있고, 꽃이 피면 꽃잎이 뒤로 도로록 말린답니다. 밤이 되면 꽃잎이 오므라들고요. 흰꽃이 피는 '흰얼레지'도 있어요. PICT2455.jpg 치마 같은 진분홍빛 꽃잎을 뒤로 발라당 젖히고 매끈한 수술과 암술을 길게 뻗어낸 당돌한 모습은 ‘바람난 여인, 질투’라는 꽃말이 어울릴 만큼 아름답습니다. 봄에 돋는 잎은 나물로 먹었다고 합니다. PICT2542.jpgPICT2559.jpgPICT2482.jpgPICT2462.jpg * 지난 해 같은 장소에서 찍은 겁니다. DSCN3058.jpgDSCN2972.jpgDSCN3066.jpg

댓글목록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

  바람난 여인~넘 멋진 표현입니다..자태가 요염하기 이를데 없는 여인이라 생각했는데...결국 바람난 여인의 모습이었군요~^^*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폭포 뒤의 모습이 좋습니다.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정선에서 나물로 채취하는 것을 보았는데 맛이 좋았던 기억은 없습니다.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확실한 학습! 감사함다. 맨 밑에 꽃은 마치 연출 같네요. 얼러리~~ ㅋㅋ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봄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더 큰 세상을 담아 보낼 줄 아는 자연의 순리를 그대는 지켜내는구려./ 처음 만났을 때, 사진으로 본 것과 같은 느낌...참 신비스러웠던 얼레지.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맨밑의 얼레지는 정말 멋지네요 어제 다솔사에도 군락으 얼레지가 있는데 아직 추운지 꽃은 잘 안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