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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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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윤영 댓글 2건 조회 1,385회 작성일 06-04-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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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백목련 - '목련과'
  • PICT1555.jpg '백목련'은 목련과의 '잎지는 큰키나무'입니다. 4월을 여는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흰색으로 탐스럽게 피는 꽃이라 예부터 널리 사랑을 받아왔지요. 이름도 아주 많습니다. 나무에 피는 크고 탐스런 연꽃이라고 '목련', 꽃봉오리가 붓끝을 닮았다고 '목필', 꽃은 옥이요, 향기는 난초라 하여 '옥란(玉蘭)'이라고도 불립니다. PICT1830.jpgPICT1685.jpg 겨울에 목련을 보면 잎눈과 꽃눈이 마치 잘 다듬어진 붓끝처럼 돋아나는데 잎눈에 없는 털이 꽃눈에는 가득 덮여 있습니다. 비늘 모양의 이 털에 싸인 껍질을 아린(芽鱗)이라고 합니다. 어린 잎을 보호하는 갑옷과 같은 구실을 하지요. DSCN7351.jpgDSCN7376.jpg 우리가 흔히 보는 목련은 중국 원산의 '백목련'이며 6장의 넓은 꽃잎을 가졌지만 꽃잎처럼 변해버린 꽃받침과 함께 마치 9장의 꽃잎처럼 보인답니다. 그러니 관공서나 학교 같은 데서 보는 목련은 대부분 '백목련'이지요. PICT2830.jpgPICT2836.jpg 그러나 '목련'은 길다란 꽃잎이 6-9장이며 꽃잎 안쪽에 자주색 연한 줄이 있어 구별할 수 있습니다. 백목련은 꽃이 활짝 피어도 꽃잎이 아래로 처지지 않지만 목련은 꽃잎이 아래로 늘어져 수술과 암술이 바깥으로 보인답니다. 목련의 꽃말은 "연모(戀慕)"랍니다. PICT2702.jpgPICT2711.jpg 열매 PICT2799.jpg '자목련'입니다. PICT3914.jpg

댓글목록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만개한 꽃은 아름답지만 너무 짧고 자라는 속도가 빨라서 집에서 키우기는 부담스럽더군요,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네,너무 빨리지고 말아서 안타깝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