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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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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윤영 댓글 3건 조회 1,408회 작성일 06-04-2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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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조팝나무 - '장미과'
  • PICT4626.jpg '조팝나무'는 '잎지는 작은키나무'로 전국 어디에서나 잘 자라며, 높이는 사람 키 남짓합니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양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혹시 조팝나무 꽃 향기를 맡아 보신 적이 있나요? 한번 맡아 보세요.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달근하답니다. PICT5255.jpg 그런데 시골에선 이 놈을 보고 아직도 '싸리꽃'이라고 하는 사람이 더러 있지만 싸리나무 꽃은 엄연히 따로 있으니 조팝나무라 불러야 옳겠지요. 얼핏 보면 나무의 생김이 싸리나무처럼 생겼기 때문에 싸리꽃으로 불렸을 겁니다. 조팝나무는 한창 꽃이 피어 있을 때 보면, 마치 좁쌀로 지은 조밥을 흩뜨려 놓은 듯 오밀조밀하게 피었다고 하여 '조밥나무'로 부르다가 '조팝나무'가 되었답니다.^^ PICT5253.jpgPICT5274.jpgPICT5254.jpg 늦은 봄, 잎이 피기 전에 보면 굵은 콩알 크기의 새하얀 꽃들이 마치 흰 눈가루를 뿌려 놓은 것처럼 수백, 수천 개씩 무리 지어 핍니다. 하나 하나를 떼어 놓고 보면 결코 작은 꽃이 아니지만 무리를 지어 피면 좁쌀에 비유될 만큼 작아 보여 조팝나무라고 합니다. PICT5293.jpgPICT5296.jpgDSCN5124.jpg

댓글목록

홍은화님의 댓글

홍은화 작성일

  신부의 화환도 같은 꽃....입니다. ^^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노변에 부러 많이 조성하는 걸 요즘 보게 됩니다. 멀리서 봐도 참 예뻐요!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넘 깨끗하고 산뜻하게 이뻐서 저도 이꽃을 무진장 좋아해요. 감사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