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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새의 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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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금선 댓글 8건 조회 1,068회 작성일 06-04-3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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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 어느날부터 딱새 한쌍이 나무가지와 이끼를 물고다니더니
중순쯤에는 깃털을 물고 다녔습니다.
아마도 둥지 마무리를 하는것 같았어요.
드디어 20일날 첫 알을 낳기 시작했지요.
매일아침 7시전에 1알씩 낳았습니다.
26일 7알을 끝으로 지금은 알을 품고있는데 걱정이 되네요
저희집 일때문에 매일 다니는 길 옆이라 조그만
발자국 소리에도 날아나오네요.(요즘 발꿈치 들고 다닙니다)
지난 여름 구렁이에게 암컷과 새끼들 모두 잃어버리는 모습이 아직도 선한지라
이번엔 부화해서 잘 자라는 모습을 꼭 보았으면 좋겠는데...

딱새가(이곳에서는 무당새) 둥지를 지은 곳은 오토바이 헬멧속이랍니다.^^

댓글목록

김성대님의 댓글

김성대 작성일

  언제나 천적이 문제군요.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어머나~ 어여쁘게 크길!!! 마냥 행복이 깃드시겠어요.

박대철님의 댓글

박대철 작성일

  지난해 소식이 생각나는군요.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자연을 바라보는 눈이 바로 어머님 그 자체 입니다.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어케 헬멧속에서  ?다소 걱정이 됩니다 잘 키워주세욤~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알이 귀엽네요. 모두 이쁜 병아리가 태어났으면 좋겠어요.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생명들의 지저귐이 벌써부터 귀에 들려오는 듯합니다. 부디, 세상에 태어나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기를...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저도 작년에 대문 앞 우체통에 이름을 모르는 새가 알을 낳아 부화해 데리고 가던데 이런 모습을 보면 자연의 신비가 새삼스럽습니다.

박희진님의 댓글

박희진 작성일

  옴메....새알이다.....와....이쁜 새끼가 태어나서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