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화 준회원님 반갑습니다.

야생화에 대한 식견이 날이 갈수록 깊어지는군요.
꽃이 피고 지는 것을 참 알이듣기 쉽게 표현을 잘하는 것도 그렇고...

아하~~~
날이 가물면 식물들도 자체구조조정에 들어간다는 말.
기가 막히게 잘 맞는 비유입니다.

그럼 계속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홍은화 wrote:
>앗! 이럴수가...
>감꽃이 언제 피었었더래요?
>벌써 자그마한 감이 달려있는걸 보면...놓친게 분명한데...
>저번주던가,
>한택식물원 가는길에 밤꽃이 개화기를 맞고 있는듯하더니,
>오늘보니, 기에나~
>희고 구수한 향을 넘실대고 있더군요. ^^
>^^
>도대체 어느 며느리가 배꼽이 저럴까???
>이제 며느리배꼽의 열매도 연초록에서 푸른보랏빛으로
>변할거랍니다~
>
>오늘 거리의 나뭇잎이 변해가는걸 보면서,
>경북도청의 어느분이 하셨다는 말씀을 되새겨봅니다.
>
>"가뭄이 오래되면 나무와 농작물은 자체 구조조정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