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생식물연구회

자유게시판

HOME>이야기>자유게시판

사랑하는 달마야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대철 댓글 16건 조회 946회 작성일 06-06-03 13:01

본문

우리집 달마시안이 강아지를 무려 13마리나
출산해서 지금 12 마리를 대리고 있는지 3일째 된다.
당초의 나의 희망은 서너마리나 낳서
건강하게 잘 기르기를 바랐는데......
삼일전 이른 아침에 가 보니 9 마리를 품고 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산에 갔다 오니 세 마리를 더 보태서 12마리를
품고 있지 않은가?

너무도 난감해서 전에 누구한태서 들은데로 마취재를 주사기에 넣어서 미숙한  몇마리를
안락사 시키려고 주사액을 가지고 개 집에 갔다.
나를 빤히 쳐다 보는 맑은 어미의 눈동자를 보니 차마 그럴 수가 없었다

애네들도 나름대로 소중한 생명체인데...

그러나 어미의 젖은 8개 밖에 없지 않은가?
생각다 못해 읍내 동물병원에 가서 우유와 우유병을 사고
어미사료는 최고의 사료와 생선가게에 가서 싼 생선 한상자를 사 왔다.

지금 나의 하루 일과는 모두 강아지들에게 매어 있는셈이다.
다행히 그런데로 우유를 빨아 먹기는 하는데 이놈이 저놈 같고 저놈이 이놈 같아서
그냥 대고 대고 먹이고 있다.
아마 재수 좋은 여석은 두번 받아 먹기도 하겠지

산모인 딸 아이의 미역국도 몰래 덜어다 먹이고 .....

잘 길러서 정말로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냥 분양 할 계획인데....
재발 건강하게 잘 자라기만을 간절히 기대 해본다
앞으로 한 달만 있으면 잔디밭을 뛰어 다니겠지.

달마야 파이팅 !


 

댓글목록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귀여운 놈들이군요. 되지는 제 젖꼭지가 있는데 강아지는 아무 젖꼭지나 빠는 것 같은데... 우리집에서도 개를 몇번 길렀었은데 이웃에서 민원이 들어와 다른 사람에게 모두 주었답니다.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

  아휴, 엄마의 저 자애로운 눈을 좀 보세요. 귀엽습니다.

제미숙님의 댓글

제미숙 작성일

  아직 눈도 못 뜨고, 평화로운 잠에, 따뜻한 생명이 느껴집니다.

한명희님의 댓글

한명희 작성일

  축하합니다,돼지는 나면서 처음빠는 젖꼭지를 죽도록 사수합니다 그래서 꼭지 이상의 숫자는 생존이 어려우나 강아지는 괜찮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이유식이 너무좋으니 걱정 없습니다.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옴마나~~~세상에!!! 온갖 식물들로 집 안팎을 꾸미시더니 달마시안도 기르시고 계셨네요? 집 안에서 기르는 작은 개보다는 시베리안스키 같은 덩치 큰 녀석들을 보면 정신 못차리는데... 물론 온순한 녀석들이라야... 그런데요, 새끼들은 점박이가 아니네요? 나중에 생기남요? 잘 자라서 꼭 길러보시고 싶은 분들께 분양되길 바랍니다.

한명희님의 댓글

한명희 작성일

  돼지는 새끼에게 젖을 먹일때 새끼들이 젖꼭지모두 물었다고 느낄때 30초만에 젖을 내려주는 특이성때문에 그순간 꼭지를 못무는놈은 굶는거죠 그러나 개는 괜찮죠.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시베리안허스키...기르고...오타 수정입니다. 아이고!

박대철님의 댓글

박대철 작성일

  달마시안은 좋은 종일 수록 나중에 점박이가 생긴다고 하드군요.

송정섭님의 댓글

송정섭 작성일

  햐아~ 고물고물... 금방 풀밭을 뛰댕기겠군요. 우리도 두 마리 키우는데 녀석들 때문에 장기간 집을 못비우네요. 12마리 모두 잘 자라서 좋은 쥔들 만났으면 좋겠네요.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

  모성애는 짐승도 사람 못지 않은가 봅니다...새끼들 품어안은 어미의 모습이  더 사랑스럽군요..

이한윤님의 댓글

이한윤 작성일

  우와 다산의 풍요로움을 느낍니다. 강아지를 좋아하시는 우리 엄니 이 사진 보면 까무라치시겄네 ^^

김용환님의 댓글

김용환 작성일

  기쁘시겠습니다. 자연과 벗 삼아 사시는 군요. 부럽습니다. 그리고,.......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마음이 부자 되시고 좋겠어욤 아유~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무럭무럭 자라나 마음껏 뛰놀면 한컷 더 부탁드립니다.

이금선님의 댓글

이금선 작성일

  너무너무 귀여워요. 강아지들아 무럭무럭 잘 자라거라.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경사났네요.축하합니다.저도 괜찮은 진도를 기르던 먼저 분이 주고간 녀석을 기르다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아 포기했지요.몇 년 전엔 석 괜찮은 진도 암수를 준 분이 있어 길렀는데 7개월만에 한 날 저 세상으로 가기에 다시는 기르지 않겠다고 작심한 일도 있지요.건강하게 자라서 사랑받는 분한테 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