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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백사면의 산수유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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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경자 댓글 3건 조회 1,479회 작성일 03-03-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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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축제라고 해서 남편을 졸랐습니다. 그리고 가서 엄청 실망 했습니다.
아직 꽃이 덜핀 거야  시기가 일러서 그렇다 치고요, 이건 마을의 축제를 전국적 행사로 홍보 한 것 같습니다.
완장 찬 사람들의 부라림에 쫄아서 숨도 못 쉬고 주차하고    돌아오는 길이 일방 통행이라 울퉁 불퉁
험한 산길을 돌아야 했습니다.
주변은 온통 산소 뿐이고 먹거리 장은 한목 보려는 듯  흉흉한 민심을 보고 온 듯 합니다.
이참에 한몫?보려는 바가지 인심도 아닐 텐데 비싸고 불친절 하고  그냥 동네 화합의 잔치였으면 모르겠지만 일간지에 커다랗게 기사화하고 볼만한 산수유가 많은 줄 알고 모여든 외지 분들한테 정말 미안한 마음이 없는지 묻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신흥균님의 댓글

신흥균 작성일

  실망이 크셨겠습니다. 저 또한 경기도내 지역축제 기록작업 때문에 매년 백사면을 방문하는데, 항상 개화기를 못맞추고, 복잡하고, 실속없고.... 그래서 축제(?)가 끝난뒤에 한적할 때 다시 방문하는 것을 지침으로 삼고 있습니다. 꽃이 언제쯤 만개 하겠습니까?

안향순님의 댓글

안향순 작성일

  저도 3년전에 신문보구서 거기에 갔었더랬어요.  그 때도 무지 실망스러웠었는데...아직도 그렇군요.  행사가 있었단 사실을 남기기 위한 사진찍기만 중요하고...멀리서 찾아간 사람들은 전혀 생각안하는 듯한 잔치에...저도 정말 동네잔치에 남이되어 참 불편했었어요.

조경자님의 댓글

조경자 작성일

  다행이네요. 전 저만 그런 줄 알고 좀 불쾌 했는데    산수유는 지금 봉우리들을 한창 뽑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만개 한 것을 보려면 한 4~5일은 지나야 할 것 같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