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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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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영 댓글 6건 조회 1,227회 작성일 06-06-2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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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색상도 좋지만 연한 색상은 또 그 맛이 있지요.
아무래도 접시꽃은 화사함 보다는 질박함을 떠올리지요.
아래에 어느 분이 도종환님의 시 일부를 인용했던데
이 꽃을 볼 때 마다 도종환님의 접시꽃 당신이 떠오르더군요.
"옥수수밭 가에 당신을 묻고"라는 시가 더욱 가슴을 시리게 하더군요.

댓글목록

한명희님의 댓글

한명희 작성일

  옥수수밭 가에.......밖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데 시를 음미하다가 코가 맵고 가슴이 멍멍 해짐을 느낍니다.

김익중님의 댓글

김익중 작성일

  꼭 무궁화꽃을 보는 느낌 같습니다.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시인의 감성도 허락되지 않던 시절도 있었지요.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도종환님의 영화와 시를 보며 한때는 무척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ㅡ.ㅡ;;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하회마을에서 잠시 보고 고향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장은숙님의 댓글

장은숙 작성일

  무궁화, 부용, 접시꽃이 좀 멀리는 한 가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예전 중고등학교때 국어교과서에  나온 꽃을 보고 무궁화다, 부용이다, 접시꽃이다 떠들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