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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성은 어이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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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영 댓글 27건 조회 1,503회 작성일 06-07-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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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제,홍천,횡성,평창,영월 등엔 폭우 세례
시간당 80mm로 기상관측 후 최고 기록
설마하다가 119의 도움으로 앞산을 넘어 탈출
엊그제 노루오줌을 올렸던 그 시내가 포효하더군요.
다행히 가옥 침수는 모면을 했지요.
산 넘어 반대쪽인 봉평 흥정계곡은 포기상태라네요.
제가 아직 덕이 부족해 더 마음을 다스리라는 채찍으로 받습니다.
허나 정성들여 가꾼 꽃,나무,채소는 어찌해야는지.....
농수로도 끊긴 채 쓰레기장이 되고
지하수도 끊어져 식수가 없으니 버틸 수가 없네요.
어제 잠깐 가서 쓸고간 물을 퍼다가 집안 청소를 하며 실소했지요.
구해주니 보따리 내놓으란다고
기르는 게 사먹는 것 보다 비싸지만 정이 든 채소가 안쓰럽고
열심히 돌보던 꽃과 나무가 마음을 안타깝게 하네요.
이번주 내로 물이 해결되면
천천히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꽃모종을 보내주시겠다는 분도 있어 힘이 나네요.
신흥균 사무국장님,김은주님 위로 전화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방을 통해서,쪽지로 위로말씀 주신 분들께 두루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류병열님의 댓글

류병열 작성일

  .....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릴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힘내시고 건강조심하십시요.

노승문님의 댓글

노승문 작성일

  이번 장마로 많은 피해를 입으시어 멀리서나마 위로의 말씀을 드림니다.  힘을 내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람니다.  천재가 인재보다 더 힘이 세나 우리의 굳센 의지는 천재를 이겨낼 것입니다.  희망의 내년은 다시 찾아 올 것이니 욕기를 잃지 마시길 바람니다.

김장복님의 댓글

김장복 작성일

  피해가 생각보다 크시군요. 지하수까지 끊어졌다니 ...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멋진 새그림을 그려내시리라 믿습니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노박사님께서 보내주신 왜성도라지는 수마가 슬고 갔는데 다행히 애기말발도리는 화분에 있어 건져 다행이라고 자위해 봅니다.얼른 손을 보면 그래도 건질 수 있는 나무,꽃,채소가 있는데 물도 끊기고 발이 빠져 잘 들어가지도 못하네요.일을 하던 전문꾼이 아니라서 힘도 많이 들구요.물이 해결되면 사람을 좀 구해 도움을 받아야겠습니다.쓰러진 나무와 부리가 나온 식물들,흙 속에 반나마 뭍힌 채소들도 얼른 손을 봐줘야는데 안타깝습니다.위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그래도 정리가 되면 회원님들께서 꽃 모종과 씨앗을 보내주시겠다는 분도 있어 조금 위로가 됩니다.얼마나 지원이 되려는지 모르지만 면사무소에서도 직원이 와 실태를 확인하고 갔읍니다.모두 고맙지요.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도와드리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니...

박대철님의 댓글

박대철 작성일

  힘 내세요. T,V 자막에 홍천이라는 말이 나올때 마다 길영님은 괜찮으신지 생각 했는데 피하지는 못 하셨군요.더 안전하게 더 아름답게 가꾸시길 빌겠습니다.깅영님 파이팅!

김귀병님의 댓글

김귀병 작성일

  안타깝습니다. 힘내세요.

박철규님의 댓글

박철규 작성일

  한동안 이곳에서 이길영님 뵙기 어려워서 많이 걱정했습니다.그나마 전기가 들어오고 이렇게 인터넷에 접속하실 수 있는 상태라서 다행입니다.열심히 돌보고 가꾸던 꽃 나무 채소들이라 더욱 안타깝지만 복구하는데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직접 도와드리진 못하고 마음만 전합니다.

노승문님의 댓글

노승문 작성일

  왜성 도라지종자와 뿌리를 다시 금년 가을에 보내 드리겠습니다.  내년에는 꽃을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힘을 내십시요.  빨리 복구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저희 인제 본가는 84년도 큰물에 침수 된 적이 있지요. 이번에는 큰 제방 덕에 침수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힘드시겠지만 더 좋게 만들 기회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송정섭님의 댓글

송정섭 작성일

  그동안 애지중지 가꿔오시는 것 같던데... 참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그 정도로 다행이라 위안하시고 천천히 더 아름답게 그려가시기 바랍니다.

이상민님의 댓글

이상민 작성일

  안타깝네요... 빨리 복구되었으면 좋겠네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위로말씀 고맙습니다.전기와 전화는 되니 인터넷도 되겠지만 확인하지 못했고 지금은 서울입니다.물이 해결돼야 초막으로 갈 수 있습니다.왜성도라지를 다시 보내주시겠다니 고맙습니다노박사님.정확히 확인하지 못했는데 키르탄서스도 건질 수 있을 겝니다.근처에 있는 장뇌삼(산양삼)이 안전한 건 봤거든요.빨리 가서 흙도 제거해주고 맑은 물로 씻어주어야는데 물이 해결되지 않았고 발이 너무 빠져 땅이 더 굳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발리만 손을 봐주면 제법 살려낼 수 있는 꽃들이 있는데 안타깝네요.

이정래님의 댓글

이정래 작성일

  지도예 직접 도와드리지 못한맘 아픔니다.  빨리 복구가 되기를 바라면서 힘내시게 "화이팅" 을 외쳐봐도 될까예.

고재영님의 댓글

고재영 작성일

  이구.. 그나마 다해이네요..어서 빨리 복구되시길 빕니다.

이원정님의 댓글

이원정 작성일

  애지중지 키우던 것들이 저 모양이 되었으니 참으로 안타 깝네요...하루 속히 복구 되기를 바랍니다.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

  이길영님, 무슨 말씀을 드려야 위로가 될까요? 그래도 힘내셔야지요. 정말 도와드리지 못하는 게 안타깝습니다.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에구...우려했던 태풍은 오히려 금방 지나가고 설마했던 장마가 난리를 치네요. 안타까운 마음을 어찌 다 헤아리겠습니까만, 외려 의연하신 마음에 숙연함을 느낍니다. 힘내세요!! 달리 위로말씀 드리지 못하고 마음만 전할뿐입니다.

이태규님의 댓글

이태규 작성일

  그동안 모아 기르던 나리종류를 10여종 보내드리겠습니다. 새그림 그리실때 보탬이 되였으면 합니다.

홍은화님의 댓글

홍은화 작성일

  저도 오늘 여러분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말로만 위로를 드리기가 참으로 송구할 따름입니다.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마음 고생이 심하실터...건강도 생각하셔야 해요.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길영님 내일쯤 저도 전화나 드려 보겠습니다 참으로 안타깝네요  이제 비가 그만 와서  복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

한명희님의 댓글

한명희 작성일

  농사꾼은 이런광경을 바라볼때 그저 멍하니 바라볼 뿐이지.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위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이태규님께서 보내주실 나리 정성껏 기르겠습니다.돈으로 따지기 보다 정성으로 기른 꽃과 나무 그리고 야채들이 많이 안쓰럽네요.정이 많이 들고 제법 정성을 들여 돌봐주며 사랑을 주었는데 그게 아쉽습니다.식물들을  정성으로 돌보며 기르면 싱싱하게 자라는 모습이 그리 이쁘던데 잘 살도록 손봐주지 못하고 있는 마음이 편치가 않네요.허지만 어쩌나요.보낼 건 미련없이 보내고 다시 시작해서 또 정을 들여봐야지요.두루 감사인사 드립니다.

박희진님의 댓글

박희진 작성일

  인제...뉴스를 보면서 이길영님 걱정을 했습니다...정말 가슴이 아프네요..ㅜㅜ 힘내세요...이길영님!!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

  강원도 소식을 뉴스로 들으면서 혹여나 했었는데 정말 피해가지 못하시고 수해를 당하셨군요..안타까운 맘만 한가득입니다..무심한 비는 그칠줄 모르고 연일 계속되고 있고...ㅠㅠ 모쪼록 힘내시고 좋아지시길 빌어드립니다..

이용일님의 댓글

이용일 작성일

  에고...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힘내시고 다시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장은숙님의 댓글

장은숙 작성일

  한동안 바쁘다 이제 들어와보니 이런 피해를 입으셨군요. 안타깝습니다.  어느정도 복구는 되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