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훈님 어서오세요.

자주 오시더라도 글을 남기지 않으시면 알수가 없습니다.
어떤 이야기도 좋으니 글을 자주 남기시면 고맙겠습니다.
우리 꽃에 대하여 꼭 질문이 아니더라도 보고 느낀 점이나 얽힌 이야기, 에피소드... 얼마든지 환영하니까요.

삿갓나물 자생지에서 보셨다는 잎이 자색인 개체는 일단 변이종으로 보이는 군요. 기르는 도중에 나타났다면 환경요인, 즉 영양이나 온습도 등 관리여하에 따라 발생하기도 하지만(환경변이), 자생지였다니 일단 그리 추정해 봅니다.

이런 변이들이 유용하게 이용되려면 유전적으로 형질이 다른 유전변이여야 하는데, 이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거기서 종자를 받아 다시 파종해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환경때문에 발생한 환경변이들은 후대에 나타나지 않거든요.

이렇게 해서 유전적으로 형질이 다른 변이개체가 얻어졌다 하더라도 이게 상업적으로 가치를 갖기 위해서는 물론 관상가치가 충분히 있어야 하겠지요. 단순히 기존의 것과 다른 변이라고 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선 백재훈님(어디서 많이 들었던 분 같은 생각이 듦?)께 식물탐사를 하면서 그런 변이개체를 발견할 만큼 세심한 관찰력을 가지신 것에 대하여 경의를 표합니다.

그럼, 자주 들리시기 바라며~

요즘 우리 홈페이지운영자가 한 단계 더 높은 학문적 도약을 위해 너무 바빠 제가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