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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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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익중 댓글 5건 조회 890회 작성일 06-08-2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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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키보다도 큰 풀들을 비지땀 흘리면서 걷어내니
사진처럼 속이 다 시원하게 변하더군요.
불행히도 사진사는 찍히지 못했구요.
벌초팀을 두 팀으로 나누는 바람에 일꾼이 적어서 고생했던 벌초 이야기입니다.
겨우 지난해에야 상석을 놓아, 사진에는 상석도 없네요.
(올핸 비가와서 카메라를 못 챙겼고, 예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댓글목록

이한윤님의 댓글

이한윤 작성일

  제 경험으로 미루어 한 30분 일거리로군요....작년까지 한나절 세 사람이 열 여섯 봉분을 벌초하였답니다.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ㅋㅋㅋ~ 봉분따라 다르겠지요. 한거랑 안 한거랑 확연하게 차이나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저도 한 때는 도시락 싸서 갈퀴질 하러 따라 다녔는데...

김익중님의 댓글

김익중 작성일

  아이구 정말 대단하십니다. 사실 이 사진도 화면에 다 넣으려고 비스듬하게 구도를 잡아서 실제보다는 많이 좁게 나왔습니다. 범위가 굉장히 넓거든요. 앉은이가 제 종제인데 그 옆에 겨우 보이는 봉분도 보통 이상의 높이는 되거든요.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한 세대만 지나면 없어질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이한윤님의 댓글

이한윤 작성일

  맞아요~~저희 집안도 그 많은 분 한 자리에 모셨답니다. 올해는 한자리에 모여서 성묘를 하게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