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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고들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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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윤영 댓글 5건 조회 1,622회 작성일 06-08-2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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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고들빼기 -  '국화과'

'지리고들빼기'는
높은 산의 숲 속 바위 부근에 자라는 두해살이풀입니다.
높이 40cm 정도까지 자라며, 전체가 매우 연합니다.
줄기에 어긋나는 긴타원형 잎은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갈래 조각은 3∼6쌍으로 서로 떨어져 있습니다.
잎자루에는 날개가 있고 밑이 줄기를 둘러쌉니다.

초가을에 가지와 줄기 끝에 지름 1cm 정도의 노란 꽃이
여기저기 흩어진 산방꽃차례로 피며 혀꽃잎은 보통 5개입니다.
꽃잎이 작아서 멀리서 보면 마치 노랑 물감을 뿌린 듯하답니다.^^
지리산에서 자란다고 '지리고들빼기'란 이름이 붙었으나
다른 곳에서도 더러 자라며, 사진에 있는 이 녀석은 덕유산에 살고 있는 놈입니다.

아주 비슷한 놈으로 '까치고들빼기'란 놈이 있습니다.
까치고들빼기의 잎자루에는 날개가 없습니다.
까치고들빼기란 이름은 잎의 모양이 까치발을 닮아서 그렇다나요.
어찌 보면 잎 전체가 마치 까치가 날아가는 듯한 모습 같기도 하고요.^^

아래 사진은 까치고들빼기의 잎 사진입니다.

댓글목록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

  아래 사진은 까치고들빼기의 사진입니다. 비교용으로 올렸습니다.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사진을 여는 순간, 눈이 화~~~~~안!! 정말정말 예뻐요. 편견 때문인가요? 좀 쓴 맛이 날 것 같은 느낌. 까치고들빼기 줄기에 난 잎새를 보고 단풍든 나뭇잎인가 했네요.

신흥균님의 댓글

신흥균 작성일

  에고~~ 잎을 보니 전석들 보고 싶어집니다.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

  까치고들빼기잎이 참 개성있게 생겼군요.언발란스라  더욱 특이합니다^^

이정래님의 댓글

이정래 작성일

  지리고들빼기는 지난 주말 경기도 강원도 나들이길에
바위틈 바위채송화와 함께 자라고 있는  녀석을 보았담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