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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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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명순 댓글 16건 조회 1,067회 작성일 06-09-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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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만에 설레고 조금은 두려운 맘으로 그리운 홈피를 들어왔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마지막에 약 2주 동안 극심한 진통을 끝내시고
그토록 원하시던 그분(하나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어머니가 가시기 전과 후는 제 인생에 한 획이 그어진 느낌입니다.
그리움과 보고픔에 시도때도 없이 뭉클뭉클 ...인간의 방법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네요.

전 열심히 씩씩하게 살아야 합니다.

어머니의 일을 치르면서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일들도 많았습니다.
진심으로 자신의 일처럼 나서주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제가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답니다.

그리고,
야생화연구회원 여러분께서 저를 내치지 않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어머님 좋은 곳으로 가셨을꺼예요 얼른 마음 추스리세요 야생식물연구회에서 최명순님 같은 분을 제일로 치는데요 내치다니요 예전처럼 좋은 글 많이 남겨 주세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마음에 커다란 자국을 남기고 돌아왔군요.좋은 곳에서 편히 쉬실테니 마음 추스르고 다시 밝은 세상을 사시기 바랍니다.저도 계실 땐 잘 모르겠고 아버님 몫까지 잘 해드린다면서도 소흘해서 하늘나라로 소풍을 떠나시고 나면 많이 아쉽고 뵙고 싶고 후회할 것 같습니다.자기 살을 베어먹여 자식을 기르는 어머니라서 언제 불러봐도 가슴 저리고 눈물나는 어머니라는 이름이지요.

이한윤님의 댓글

이한윤 작성일

  신이 여러 곳에 계실 수 없으니 어머니를 만드셨다....... 어머니도 또 한 분의 신이시니 평화롭고 따뜻한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 어려운 일이 있으셨군요. 힘 내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장복님의 댓글

김장복 작성일

  늦었지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아무쪼록 예전의 감성어린 최명순님의 글을 다시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마지막을 같이 보낸다는 것이 괴롭고 힘들텐데 잘 견디셨군요. 어머님은 하나님께 가셨으니 이생보다 행복하시리라 믿습니다.

송정섭님의 댓글

송정섭 작성일

  그러셨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잘 돌아오셨으니 우리 연구회 EQ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세견님의 댓글

김세견 작성일

  천국에 가실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모든 어머니는 신성함입니다.
어머니는 명순님이 잘 되시길 천국에 가셔서도 기도하시고 계실겁니다.
<전 열심히 씩씩하게 살아야 합니다.>하시는 마음에 어머니는 기뻐하실겁니다.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

  뭐라 드릴 말씀이 없군요. 어머니는 내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계신 분이지요.

이태규님의 댓글

이태규 작성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 어려운 일이 계신줄 모르고 많은분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돌아오신 최면순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김정림님의 댓글

김정림 작성일

  그런일이 있었군요. 더 편한 세상에서 편히 쉬고 계실겁니다. 마음 추스리고 일상에
밝게 임 하세요.부모님은 곁에 아니계셔도 언제나 마음속에 계시니까요. 다만 눈으로 볼 수 없을 뿐 이지요. 언제나 마음의 길이 되어 주신답니다.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어머님의 극락왕생을 빕니다. 이별이야 생명을 얻는 순간에 이미 정해진 바이긴 하나, 그 아픔의 고리에서 쉽게 벗어날 수는 없는 모양입니다. 살아 있으므로 느끼는 것들이 그래도 감사한 요즘, 일상으로의 회복이 빨리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한명희님의 댓글

한명희 작성일

  큰일이 있었군요,
얼마나 마음이 아프세요. 저는 평생 부모님과 한집에 살면서도 생각 할때마다  늙으신부모님이 애처럽고 눈물이나려 하는데 어머니를 보내신 명순님의 슬픔 짐작이 갑니다, 이제 일상에서 평온을 찿으시길 기원합니다.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오랜시간 아니 뵈이신다 했더니...주님품에 거하신 어머님...무슨 말로 위로를 드리겠나요
제 어머니도 이제 10월이면 1년이 되어가는데..아직도 무척 그립습니다

신흥균님의 댓글

신흥균 작성일

  최명순님께서 애를 많이 쓰셨는데, 삼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좋은 곳 가시도록 최명순님께서 길을 지켜주셨으니 그리 되셨을 것입니다..힘 내십시요...최명순님을 그리워하는 회원들이 득실득실대는 울 홈피입니다...

이상민님의 댓글

이상민 작성일

  주님의 곁으로 가셨으니 행복하실겁니다.. 최명순님의 모습을 흐뭇하게 보시고 계시겠지요..

이영태님의 댓글

이영태 작성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어머니의 빈자리가 채워지진 않겠지만 우리 홈에서 조금의 위안이라도 찾으셨으면 좋겠읍니다.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