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0 이넘은 제 수강생 한분이 기가막히게도....
 아직도 쌀(벼)과 보리를 구별할수없다네요.... 웃어야할지....

  쌀과보리 구별 못하는 사람이 저였는데.. 보리인지 밀인지 구분을 못해서..

  오래봐왔기에 구별하기 수월하지 한두번으로 기억되는거 무리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요즈음 새롭게 접하는 풀이름 참~~ 입력안되네요..

  키우고있던 쌀나무 밥 만들려고 엇그제 다 잘랐답니다.^^

  금선님댁에 가면 하얀 이팝 먹을수 있겠지비요?^^*

  쌀나무 오래간만에 들어봅니다.^^

  프헤헤헤 수평선도... 지평선도 아닌... 쌀평선 아닐까요?

  쌀평선 !  좋은 말입니다. 김제 근처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들이라던데...

  쌀나무가 만들어낸 쌀평선이라...거 참 멋진 발상이네요.우리나라 평야 중 김제평야라 부르는 김제만경평야가 가장 크지요.AD 300년 경 백제가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대형 저수지로 알려진 벽골제(처음엔 벽골지라 불렀던 것이 증축과 개축을 거친 듯 합니다)가 바로 김제에 있지요."호남이 없으면 나라(조선)가 없다"는 말도 쌀이 중요했던 시절에 호남평야가 있어 나온 말로 압니다.벼가 쌀나무가 되어 수확을 크게 늘려준다면 쌀 수입개방에 농민들이 대처하기도 좋을텐데.....

  너른 들판을 보면...마음도 넉넉해지곤 하는데, 특히 가을엔 황금빛으로 석양빛을 받을 때의 모습이란... 그 묘미에 빠져본 기억 많습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