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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시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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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순 댓글 8건 조회 1,340회 작성일 06-10-3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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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 시월님~ 글/한미순 안녕하세요 시월님 당신을 반가히 맞이한 까닭은 새초롬한 달맞이꽃 눈이 부시도록 아린 국화꽃 청초한 구절초 해 지는 들녘 님을 기다리는 달맞이꽃을 모시고 그대가 내 곁에 있기 때문이애요 하지만 시월님 이제는 햇빛 지는 들녘에서 억새랑 달뿌리풀들의 스러지는 아픔으로 이 영혼을 삼키시려나요 하늘이 파랗게 깊어서 노을이 붉디 붉어서 마음을 어디에 정해야할찌.. 쌓여가는 연륜은 노을속 고엽되어 타 들어갑니다 안녕 !시월님 가을의 끝자락에서 행복 가득한 날 보내시길요....
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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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10월의 마지막날 입니다 늘 평안과 행복  입가에 미소 잊지 맙시다요~~~~

한명희님의 댓글

한명희 작성일

  뭔가 아쉬움이남아 보내기가 싫은 시월! 시월의 마지막밤을 동네 山寺에서 모닥불앞에 모여 시루에 찹쌀을 쪄내어 덕판에 퍽 !퍼~어억!  인절미 치며 서산너머로 반달이 질때까지 정다운 얼굴들을 마주하고 중얼~~~~~~~~~~~~중얼 중얼 ,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김장복님의 댓글

김장복 작성일

  그러고 보니 벌써 상달 10월이 지나가버렸군요.
올해는 아무 것도 수확하지 못하고 아쉬움만 남았지만 내년을 또 기약해봐야겠지요.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10월은 또 1년을 기다려야 되겠군요.

장은숙님의 댓글

장은숙 작성일

  한마디 변명도 몬하고~~(경상도버전이지요) 또 10월을 보냅니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 가는 세월 그 누구가 잡을 수가 있나요.그저 세월에 얹혀 구름따라 시냇물 따라 흘러가는 인생.인생 !!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한명희 선생님께서 제일 멋진(실은 부러운~ *^_^*) 시월과의 이별식을 치루셨군요. 저는, 그저...단잠들지 못하고 뒤쳐기기만 했는데~~ㅠ.ㅜ

이상민님의 댓글

이상민 작성일

  시월은 눈물 또는 기쁨을 남기는것 같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