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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들은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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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세견 댓글 10건 조회 1,116회 작성일 06-11-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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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강진에 있는 아내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이렇게 아름다운 바위를 보았습니다. 이 가을 길가에 피어있는 이 코스모스를보며 지난날을 회상하여 보았습니다. 지난날들은 아름다웠습니다. 축제였지요. 다가올 겨울도 아름다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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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나비도 넘 아름다운데요

한명희님의 댓글

한명희 작성일

  전북 임실 강진면 백련산자락에 자리한 바위군요. 남부군에 의하면 공산당 전북도당이  전주에서 퇴각후 빨지산 왜가리를 만나 제일 처움 자리를 한곳이 이곳이지요.남부군이 이곳에서 다시 순창 회문산으로 다시 지리산으로 이동 하였다는데  빨지산의 애환이 서려있을듯한 바위군요.민족 상잔의 격동기에 우익이나 좌익이나 무지하고 순박했던 주민들이나 모두가 아래 코스모스같은 붉은 울음으로 지낸 세월이었겠지요.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와!! 한샘님!! 글 보면서 늘 탄복합니다. 살아오신 연륜의 깊이가 느껴지는 숙연함, 그 때나 지금이나 저 바위는 말이 없겠지요. 둘러쌓인 이끼에서 세월의 풍상을 봅니다.

김세견님의 댓글

김세견 작성일

  화!!!!!!!!!!!!! 내동무는 글쟁이다. 맛이있다. 한농(한가한 농부) 그만두고 글을 쓰면 가끔 내가 사줄텐데.......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지리산 자락은 우리 민족 근대사의 애환이 깃든 곳이 많군요.

장은숙님의 댓글

장은숙 작성일

  날아오르는 나비도 아름답습니다.

김진옥님의 댓글

김진옥 작성일

  축제!! 얼마나 아름다운 단어인가요.우리 민족만큼 축제가 잘 어울리는 민족도 드물것입니다.우리 민족은 탄생은 물론이고 죽음의 예식마저도 축제 그 자체로 승화시키니까요.이승을 떠나는 하직 인사를 어느 민족이 있어 그토록 아름다운 상여로 보낼까요.
 오늘은 우리반 일학년 꼬맹이 14명과 이학년 18명이 스쿨버스를 타고 영남루 앞에서 펼쳐진 쌀과 사람과의 만남이라는 축제에 갔었는데 허수아비들 앞에서  즉흥적으로 펼치는 아이들의 멋진 포즈들은 여느 극단 배우들도 감히 흉내낼수 없는.....우리 아이들이 바로 저 나비였습니다.

김세견님의 댓글

김세견 작성일

  아이들은 우리의 꿈이지요. 훗날 우리들이 만들어놓은 무대에서 포즈를 잡을 배우들이기도합니다. 그 무대를 튼튼하게 만들어 놓아야할텐데......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회문산...회문산.따따따다....따발총에 하늘엔 삐시꾸(B-29)의 쌔앵~~.넓은 들에선 근동의 사람들 모두 모아다 놓고 즉석 총살형을 집행하는 인민재판.어린아이들은 주먹밥을 나눠주는 것으로 꼬드겨다가 나무그늘에서 장백산 줄기줄기...김일성 장군 !!을 가르치던 그 시절.이제는 철없이 촐삭대던 어린시절의 추억이 되었네요 그려.

김익중님의 댓글

김익중 작성일

  밤사이에 지리산 청학동 근처엘 다녀왔습니다. 하동이었는데, 간밤에 맥주를 몇 잔 한 때문인지 피로가 덜 풀리네요. 산청휴게소 국밥이 어제 아침에는 짜서 못먹겠더니 오늘 아침에는 토요일이라고 다시 끓였는지 먹을만 하더라구요. 출근을 너무 일찍 해서 이러고 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