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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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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명희 댓글 12건 조회 1,115회 작성일 06-11-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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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걷이도 거의 끝나서 느긋한 마음으로
늦가을 오후 따듯한 가을 햇살을 만끽하며 일등육한우 생산을 위하여 수작업으로 볏짚작업을 마쳤습니다.
기계화에 밀려 사라져가는 풍경중의 하나입니다.
옛날처럼 여물을썰어 쇠죽을 쑤어 먹여 일등육을 생산키위하여 짚단이 필요 한거죠.

댓글목록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요새는 이런 방법으로 볏단을 갈무리하는 모습을 보기가 어려워졌지요.들에 둥글게 탑처럼 쌓아올리던 방법도 볼 수가 없더군요.작두로 잘게 썬 짚을 쇠죽으로 끓여 소에게 먹이는 방법이 일등육으로 키우는 길이군요.역시 우리 전통적인 방법이 가장 과학적인 길이라는 걸 새삼 알게하네요.어릴 적으로 가 추억여행을 해봅니다.추억은 좋은데 추운 겨울날 난들이나 다름없는 가마솥에 생나무로 불을 때 쇠죽을 끓이던 일은 상당한 고역이었지요.

한명희님의 댓글

한명희 작성일

  우리 조상들이 쇠죽을 끓여 먹이던 방법은 없는 자원 속에서 아주 과학적인 방법이었지요,
요즘 말하는 T M R 사료 즉 비빕밥인 Total Mixed Ration 이었으니 얼마나 과학적인가요.요즘 쇠죽먹인소는 등급도 잘나오고 가격도 훨씬 더 받습니다.

이금선님의 댓글

이금선 작성일

  지금도 예전에 키우던 방법으로 소를 키우시는군요. 힘들지만 최고급 한우만 생산하시네요.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

  저도  짚으로 소죽 끓이는것을 초등학교 방학 때 할머니 댁에 놀러 가서 보았습니다.^^*^^
한명희님도 소죽을 아시나 봅니다.....^^*^^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저것 많이 제워두면 그안에 아지터 만들어서 논 적이 많았는데...

장은숙님의 댓글

장은숙 작성일

  예전에 외갓댁에 가면 쇠죽 끓이는거 보았지요. 쇠죽끓인 뒤  마당아래 작은 방은 절절끓다못해 장판이 까맣게 타기까지 했는데.. 뜨거워서 두꺼운 이불깔고 그 위에 있어야 했는데.. 불꺼진 새벽녘에는 훈기가 가셔서 추웠던 기억이 있네요.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좋은 것은 알지만 소가 많아지면 연료와 인력에 대책이 서지 않을 듯합니다.

한명희님의 댓글

한명희 작성일

  모든소에 적용할순없고 이제 농사나 축산도 자존심 대결이라(선의의 경쟁임) 몇마리만 그리하지요.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우리 사는 일이라는 게 항상 다 좋을 수만은 없나봅니다. 생산성을 높이자니 사람에게 크게 이롭지 않고, 질을 높이자니 번거롭기도 하지만 돈이 되지 않아 타산성이 떨어지고...그래도 한 샘님처럼 조금 더 수고를 하더라도 사람에게 득되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 살 맛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 한 샘님~! 군고구마 드시겠네요? 쇠죽을 쑤기 위하여 아궁이에 지펴둔 불이 사그라질즈음, 고구마 몇 개 묻어두었다가 밤참으로 꺼내 먹는 맛이란...갑자기 군침이 돕니다. 

한명희님의 댓글

한명희 작성일

  군고구마 !  아궁이 ! 히힛...........

김세견님의 댓글

김세견 작성일

  소뿐 아니라 옆에 사는 동무도 우량 인간으로 만들고 우량소를 만들어야지.....쯧.......에이!!!!!!!!!!!!!!!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볏단을 보니 울 어릴적 바른생활책에 형님과 아우 이야기가 생각 납니다
서로 우애가 좋은 형과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