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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가을, 은행잎 우수수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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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익중 댓글 5건 조회 1,084회 작성일 06-11-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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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 30분, 은행잎이 아까워
읍사무소에서는 한 며칠 청소도 시키지 않았답니다.
운전석에서 휴대폰으로
바깥 경치와 룸미러에 비친 경치를 같이 잡는다고
머리 좀 굴렸네요.

댓글목록

장은숙님의 댓글

장은숙 작성일

  "읍사무소"란 글만 읽으면 "하였읍니다"로 쓴 것을 "하였습니다."로 읽던 버릇때문에 "습사무소."로 읽더라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맞춤법이 바뀌기 전의 이야기지요. 요즘은 "하였습니다"로 쓰지요.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백미러로 보이는 경치가 제법 돋보입니다. 어제 저도 잠시 만나고 왔는데...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은행잎 추출물은 우리나라에서만도 몇 백억어치나 약물로 쓰이고 있습니다.

한명희님의 댓글

한명희 작성일

  총맞은 참새마냥 은행잎은 떨어지고.........저의 산사의가을 이라는 시 한구절입니다.서리가 많이내린 이른아침 밤새 얼었던 은행잎이 아침 햇살에 핑 하고 떨어지는 멍하니 바라보다 끄적여놓은 한구절입니다.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독성이 강한만큼 약효도 뛰어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네요. 특히 기관지에 좋다지요? 은행나무는 버릴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남도는 아직 초록빛이 남아돌지만, 중부지방은 노랗게 물들어 참 예쁘던데...교감샘님 계시는 그곳도 멋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