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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가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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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순 댓글 6건 조회 1,494회 작성일 06-11-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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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게 가는것을... 글/한미순 그렇게 가는걸.. 우리 삶이 백년이 하루라면 반나절 잠시 머물다 가는 친구의 뒤언저리를 보며 무어라 인사를 할까? 억새밭에서도 갈대습지에서도 달뿌리풀의 울음소리를 그저 흘려 보내야하는걸.. 시린 가슴이 오늘 따라 더 시리다 못해 아리다 그리움의 끝자락 같은 친구의 삶 헤픈 미소마져도 더 이쁘게 보아줄것을.... 그렇게 가는것을 그렇게 가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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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친구를 잠시 생각하며...

댓글목록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인생이 한 번 오면 가는 것이 정해져 있건마는 영원한 이별은 늘 많이도 아프고 숙연하지요.저는 열아홉에 아버지를 여읜 아픔을 겪었고 서른셋에 가장 가까운 친구를 잃었지요.이제는 자신이 죽음복이 큰 복이라는 생각을 하는 나이가 됐네요.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저도 가끔 먼저 친구 생각이 나더군요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생은...나면서부터 멸을 향해 걸음을 시작하지요. 참 덧없는데 모르지 않으면서도 붙잡을 게 너무 많은 우리네입니다.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

  요람~무덤까지 달릴수록 바빠질테지요.^^*^^

한명희님의 댓글

한명희 작성일

  生滅없는 곳으로 가신분의 명복을 빕니다.

구대회님의 댓글

구대회 작성일

  살아온 생을 뒤돌아보면 너무 허무해요. 그냥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합시다. 비록 즐겁고 행복한 순간이 그렇지 않은 시간보다 짧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