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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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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정호 댓글 10건 조회 1,208회 작성일 06-11-2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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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형무소의 미루나무입니다.
사형장 입구에 하나 들어가서 하나
바깥쪽은 잘 자라는데 안쪽은 잘 안자란다고 하네요
환경이 바깥이 더 좋아서 그럴지 모르지만......
바깥쪽 나무는 주사를 맞고 있더군요
아파서 그런지 영양제를 주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안쪽은 위쪽에 철조망까지 있더군요
지금쯤은 없애도 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댓글목록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형무소에는 왜 가셨을꼬? 우리옛날에 동요가 갑자기 생각이 나는데요.미류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 걸려 있네 ~솔바람이 몰고와서 걸쳐 놓고 도망 갔데요 ~!♬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사진 한다는 사람은 한번은 갔다 오던데요 히~  근처에 일 보고 가까이 있기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한명희님의 댓글

한명희 작성일

  나는 미류나무가 좋은데 우째 미루나무를 표준어로 했을까?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

  첨엔 미국에서 들어온 버들이라는 뜻으로 미류(美柳)나무라 했고 이것이 미루나무 라는 발음으로 일반화됨으로써 표준어 사정에서 미루나무로 정하였답니다. 저도 버들(柳)를써서 미류나무♬♬로 하는것이 마땅하다고 생각되네요. 글구 더 정감도 가구요,^^*^^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어릴 때 등교길 옆에 있어 여러 번 올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금선님의 댓글

이금선 작성일

  예전에 길가에서 많이 보았지요. 그런데 안쪽은 영양제를 먼저 맞은걸까.. 왜 잘자라는 바깥쪽이 영양제를 맞고 있는건지..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

  아무래도 안쪽에선 형장의 아픔을 알고 있는게지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아픈 사연들을 많이도 보고 간직한 나무일 것 같군요.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미루나무와 포플러나무가 다른가요? 유년엔 마을 어귀에서 논으로 이어지는 개천에 몇 배의 키를 자랑하는 미루나무들이 참 많았었는데 요즘은 좀 보기 힘들어졌어요. 겨울이 되면, 까치가 집을 지어놓아 더욱 쉽게 눈에 띄곤 했지요. 미류나무에 정감가는 것에 한표 추가!! *^___^*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포플러=미류나무=미루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