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사진은 리기다 소나무의 줄기특징이며 아래사진은 무릉계곡의 어느 바위위에 살고있는 소나무 사진 입니 다
 이 rigida소나무는 미국에서 들여 왔는데도 리기다(りぎだ)라는 말이 언듯 일본말 같이 느껴져서 일본 소나무로 알고 있었던 때가 있었다, 워낙에 많이 심겨져있어 누구라도 잘알고 있는 나무인것 같다, 잎이 백송, 테에다소나무. 대왕송등과 같이 한다발에 3개씩 나온 것이 특징이고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줄기에 움돋는 힘이 강하다,
 특이한 정보로는 솔잎 혹파리가 우리나라 소나무에 많은 해를 가져와 퇴치에 많은 경비를 쓰게하는 골치아푼 해충인데 이 이리기다소나무는 솔잎 혹파리가 해를 거의 주지 않으며, 오히려 rigida소나무는 솔잎혹파리를 죽이는 역할을 한단다, 그러니까 rigida소나무에는 잎속에 솔잎 혹파리의 애벌레를 죽일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rigida 하면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오늘은 이 rigida의 생태를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하여 어느 임학박사의 재미있는 나무의 생식 생리에 대하여 줄거리만 간단히 소개 해 봅니다.
 이 rigida소나무는 5월초에 꽃이 피는데 소나무의 꽃은 솔방울이다, 이도 역시 꽃이 피면 파란색이던 것이 분홍색으로 변하며 콩알만 해진다 (물론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다) 꽃이 필때는 암컷의 구멍에서 물이 흐르고, 이구멍을 지나서 꽃가루가 들어가게 된다, 그안쪽에 난자가 있어서, 이구멍에서 흐르는 물을 珠液이라 하고 꽃가루라는 수컷이 들어가는 길을 珠孔이라 한다, 珠孔에는 주액으로 가득찬다, 다른 소나무도 마찬가지지만 이 리기다소나무의 경우도 이물이 있어야 아무런 지장이 없이 꽃가루가 더 빨리 안쪽에 있는 난자에 접근할수 있다는 것이다.
 꽃가루는이 암꽃 언저리에 도달하면 굵직한 가지를 쭈욱 뻗어서 조직의 속을 난자를 만나기 위하여 파고들어간다, 즉 5월초순부터 암컷의 생식기를 파고 들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곧 소나무로 보면 성행위에 해당 한단다, 수컷의 성행위는 무려 1년이 걸린다 그이듬해 초여름이 되어야 난자에 도달한다 그러니까 계산해보면 대략 무려 8천6백시간이 넘는 성교를 계속하는 셈이다, 꽃가루의 긴자루의 끝부분이 난자에 접촉하게 되면 끝이 터지는데 이때 이팔뚝같은 긴자루속에 있던 물이 마치 홍수가 난것처럼 난자속으로 흘러 들어 가는데, 이 물결에 휘말려서 정자가 난자속으로 흘러 들어간다 이물결에 휘말려서 정자가 난자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현상을 소위 射精이라 한단다.
 이러한점은 동물이나 나무나 비슷한것으로서 세상은 신비스럽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리기다소나무는 솔방울이 달리기 시작하는나이(대략10년정도) 가 되면 성행위를 시작하고 죽을때까지 쉬지 않고 이행위가 계속되는것이니까 밤낮은 물론 계절도 가리지 않고 이러한 행위에 있다는것이 된다, 모든나무가 그러하듯 이러한 행위가 심한 나무 일수록 우리 인간쪽에서 보면 쓸모가적고 종자는 잘생산 하지 못해도 쑥쑥 잘커서 좋은 목재를 생산하는 나무를 좋아하는 것이다. 섭취한 영양으로 종자의 생산보다는 좋은 목재를 생산하는 그런 나무를 우리인간은 선택하여 기르기 위해 오늘도 많은 학자들은 연구를 계속하고 있나보다. 두서도없이 쓴 졸필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이번주도 내내 안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