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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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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한윤 댓글 9건 조회 1,018회 작성일 06-12-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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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산행길에, 고은 님의 글 "모악산"과 함께.......

<모악산>

                              글:  고은

내 고장 모악산은 산이 아니외다

어머니외다


저 혼자 떨쳐 높지 않고

험하지 않고

먼데 사람들마저

어서 오라 어서 오라

내 자식으로 품에 안은 어머니외다.


여기 고스락 정상에 올라

거룩한 숨 내쉬며

저 아래 바람진 골마다

온갖 풀과 나무 어진 짐승들 한 핏줄이외다

세세생생

함께 살아가는 사람과도 한 핏줄이외다

이다지도 이다지도

내 고장 모악산은 천년의 사랑이외다.

오 내 마음 여기 두어

댓글목록

송정섭님의 댓글

송정섭 작성일

  그새 산에 오르셨군요. 고은님의 모악산 사랑이 세세생생 나타나는 글인것 같습니다.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

  부지런도 하십니다. 만나 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김남윤님의 댓글

김남윤 작성일

  어제 많은 상을 휩쓰신 분~
축하드립니다. 만나서 반가왔습니다.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산에 오르셨군요 전 도자기엑스포장을 둘러 왔는데..

이한윤님의 댓글

이한윤 작성일

  같이 부대끼며 밤을 새웠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다음번 참석할 땐 차를 놓고 가겠습니다. 필히...모두 만나뵙게 되서 영광이었고 반가웠습니다. 여기 올리기 위해 부러 모악산 눈을 담아왔답니다.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

  여기 올리기 위해 부러 눈을 담아오는 정성 상을 받고도 남지요,^^*^^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상을 받으실 분이 받은 것은 확실합니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물론이지요.올해엔 상을 받으신 분들과 그 외에도 많은 분들이 우리 114를 빛내주었지만 특히 이한윤님과 김종건님의 활약이 눈에 띄었던 한해였지요.저도 2년 연속 최다게시상을 받았기에 올해엔 아닐것을 알면서도 늦가을부터는 사정도 있었고 일부러 올리지 않았더니 꼭 올리고 싶은 사진도 미뤄지게 되더군요.꼭 가서 반가운 분들을 만나고 싶었는데 가지 못해 많이 아쉽습니다.모악산은 어머니인 게 맞지요.중학교 때 금산사로 원족?을 하고는 제대로 살펴보지 못하고 차로만 넘게되더군요.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열심히 하시더니 역시...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너무 많은 정보를 올려주셔서 하드 용량에 넘쳐서 다 까먹었습니다. 죽을 죄를~~~ㅠ.ㅜ 올해도 발로 뛰신 어여쁜 친구들 소식 기다립니다. 자꾸자꾸 보면 생각이 좀 나기도 하겠지요? 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