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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꽃과 쇠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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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윤영 댓글 8건 조회 2,308회 작성일 07-01-0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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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꽃 - '석죽과'

'별꽃'은
길가나 밭둑, 들이나 야산에서 흔히 자라는 '두해살이풀'입니다.
전체적으로 연한 녹색이며,
줄기는 20cm 정도로 비스듬히 자라고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끝이 뾰족한 달걀 모양의 잎이 가지에 마주납니다.
이른 봄부터 여름까지 하얀 꽃이 줄기와 가지 끝에 달리는데
5장의 꽃잎이 2갈래로 깊게 갈라져 10개처럼 보이며, 암술대가 3개입니다.
꽃받침은 작은 잎 같으며 바깥쪽에 털이 빽빽히 나있습니다. 
'별꽃'이란 이름은 꽃이 피면 마치
자그마한 별이 땅에 흩어져 있는 것 같이 보이므로 붙은 이름입니다.

★ "쇠별꽃"은
높이 50cm 정도까지 자라는 줄기가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밑부분은 옆으로 기면서 자라고 윗부분은 어느 정도 곧게 자랍니다.
마주나는 긴달걀형 잎은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지다가
잎의 밑 부분이 심장 모양으로 되어 줄기를 둘러싼답니다.
늦봄 이후에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 흰색 꽃이 1개씩 달립니다.
5장의 꽃잎은 밑 부분까지 깊이 갈라져 10장처럼 보이고
씨방 끝에 5개의 암술대가 있습니다.

* 별꽃과 쇠별꽃의 차이점
1. 별꽃은 암술의 암술대가 3개이고, 쇠별꽃은 5개입니다.
2. 별꽃은 20cm 정도의 작은 키로 비스듬히 자라며, 잎이 달걀형이고
  쇠별꽃은 높이 50cm로 키가 크고, 윗부분은 곧게 자라며, 잎이 긴달걀형입니다.
3. 쇠별꽃이 별꽃보다 조금 늦게 피는 것이 다른 점입니다.

댓글목록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별꽃은 두자라 암술이 3개 쇠별꽃은 세자로 암술이 5개  이렇게 외우시면 된다고 여기도 적어주시지 히~~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

  이해는 가는 데 막상 실물을 보고 구분하기란 어렵겠는걸요~~쇠별꽃....음~키작은 녀석은 별꽃이었나~?  암술을 세어 보는게 빠르겠군요~^^*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

  쇠별꽃이 별꽃보다 잎이 더 길고 키도 크며, 별꽃은 주로 4월에 쇠별꽃은 주로 5월에 핀답니다. 정호님 말씀처럼 쇠별꽃이 별꽃보다 글자수가 하나 더 많으니 암술대도 더 많은 5개. 이렇게 외면 되지요.^^*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쇠라하면 작다는 뜻일텐데 여기서는 쇠가 더 크나 봅니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직접 보면 느낌이 좀 다르긴 하지만 막상 구별하려면 아리송송...해지지요.암술의 갈라진 숫자로 구별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쉽더군요.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맞아요. 정말 하늘에 별이 잠시 떨어진듯 해요. 목동의 어깨 위에 잠시 내린 별님=스테파네트 아가씨도 이처럼 어여뻤겠죠?ㅋㅋㅋ 뭐 저 같은 사람들도 감상은 할 수 있으니가용^)^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시골에선 지천으로 보이던 녀석입니다. 보리밭 사이에 자라면 연하기도 하지만, 쑥쑥 키가 크지요. 찬바람 쌩쌩이던 꽃샘 추위에 나물캐러 다니던 기억이 이젠 추억으로 자리잡네요~별꽃 나물국...맛있는데.

이금선님의 댓글

이금선 작성일

  글자수가 많으면 암술대도많고... 외우기 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