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생식물연구회

자유게시판

HOME>이야기>자유게시판

감국 (?) 종자 발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노승문 댓글 3건 조회 1,362회 작성일 07-01-09 01:00

본문

지난 주에 순천의 박 철규 회원님께 감국 (?) 종자를 보내 드렸습니다.  곧 도착을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이곳에서 1월 2일 21C 되는 온실안의  미스트 시설 아래에서 파종을 하였습니다.  종자가 작아서 복토는 하지 않고 파종 용토의 표면을 조금 거칠게 누르지 않고  화분에 채운 뒤에 파종을 한 뒤에 물을 조심스럽게 주어서 종자가 용토에 묻히도록 하였드니 어제 6일에 거진 다 발아가 되었드군요.  금년 가을에 개화하기를 기다립니다.
 
참고로 하시길 바람니다.

댓글목록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산국이나 감국이 많이 자생하는 곳에서 관찰해보면 꽃이 많은데도 넓게 퍼져있지 않아 씨앗으로는 많은 번식을 하지 않고 뿌리가 벋어 증식되지 않나 싶던데 21도에서 잘 발아하는군요.참고해 봐야겠습니다.가온시설을 만들지 않아 화단에 직파해보니 많은 야생화들이 발아율이 낮더군요.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감히 신청 못했는데...다음엔 기회가 되면 해도 될런지...후훗~

노승문님의 댓글

노승문 작성일

  종자의 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꽃봉오리를 거진 300여개 수확을 하여서 얻은 숫자는 대략2,000여개 정도였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이유가 되지 않을 까요?  원래는 한 품종을 가지고 시작하였는데 삽목번식을 하니2년전에15가지의 변형개체가  – 화색,  초장,  줄기의 충실도등- 나와서 같이 심은 뒤에 금년에 종자를 모든 개체에서 섞어서 받은 것입니다.  즉 한 꽃 봉오리에서 6개 정도의 종자를 자연상태에서 인공적으로 수정을 하지 않았기에 종자가 적을  것이고,  또 같은 종만  자라고 있으면 종자가 결실이 되지 않을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점은 국화를 전문으로 하는 회원께서 답이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