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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의 외유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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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화 댓글 7건 조회 1,060회 작성일 07-01-0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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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한 해가 어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갔습니다.
살필 것 많고 할 일도 많은 가정사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고자 싱가포르에 있는 친언니를 핑계삼아 두 아들 녀석을 데리고 일주일간 외유를 떠났지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호텔로 들어가는 길 처음부터 거리에 심겨진 아름다운 가로수에 넋을 잃었고, 나무마다 핀 이름모를 꽃에 또 한번 입이 벌어졌습니다. 오호! 여기가 열대우림 지역이로구나! 실감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적도에 위치하다 보니 일년 중 가장 서늘하다는 시기임에도 30도가 넘는 기온에 80%에 육박하는 습도 때문에 에어콘이 없으면 견디기 힘들다지만 야생동식물에게는 낙원이 따로 없는 지역이 열대우림이 아닌가 싶습니다.

 긴 겨울이 지나고 2월 말 3월 초부터 남도부터 오는 꽃소식에 "그 동네는 정말 빠르군요!"하며 부러움에 젖곤 하는 114 식구들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식물원에서도 거리에서도 도무지 이름을 아는 식물을 찾기가 힘든 '무식함'에 또 한번 놀라야 했지요.
 거리에 많이 핀 꽃나무 이름을 이사람 저사람에게 서툰 말로 물어보니 하나는 "깜뽈시아!" 라고 하고  또 하나는 "잘라웨이" 라고 하네요. 후후!! (번역이 안됩니다요)

지구상에 얼마나 많은 식물들이 존재하는지...  세계는 넓고 식물은 많다!!

열심히 공부할랍니다. 아직 멀었지만요. 우리나라 야생식물. 그리고 열대지역까지!!
(질문방에 올리면 전문가님들이 답해주시는 식물도 있겠지만,  천천히 올릴까 싶습니다)

길에서 가장 많이 본 이름모를 꽃나무 두 가지 올려봅니다.

에구, 참, 질문방에 올려야 하는건가요? ^^

댓글목록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좋은 곳 다녀오셨네요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무슨꽃일까?궁금 자녀분들하고 추억 만드셔서 좋겠어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멋진 여행을 했군요.축하합니다.이국풍경이 새삼스럽습니다.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히~~~^-^  더불어 좋네요. 밝아지고~ 예쁜척하고 싶고~~~ 이 겨울 이래서 더 멋져요. 감사함다.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

  플루메리아루브라(분홍,주황) 학명 Plumeria rubra/ 열대지방  하와이 싱가폴이 원산지이고 협죽도과 입니다. 흰색꽃은 Plumeria alba인데, 열대지방에서는 이꽃을 하나하나 따서 축하용 목걸 (레이)로 많이 이용을 한답니다. ^^*^^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하고~ 그냥 모르는 체로 넘어갈랍니다. 외우기 쉽고 듣기 편한 것들도 돌아서면 까막득해지는 요즘, 나이 탓만은 아닌 줄 알면서도 사라지는 기억들을 살려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좋은 곳 다녀오셨습니다. 부우럽!! ㅎㅎ~ 신기한 풍경들과 식물들...그래도 기대는 잔뜩~*^_^*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

  ㅎㅎ~이이재님 맞아요~~알기쉬운 우리 꽃들도 듣고나면 뭐였던가~~까마득인데~~걍 편하게 살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