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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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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윤영 댓글 8건 조회 1,750회 작성일 07-01-1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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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지꽃 - "장미과"

'양지꽃'은
산기슭이나 풀밭의 볕이 잘 드는 곳에서 흔히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특히 양지바른 무덤가에 가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줄기는 30cm 이상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며, 전체에 털이 많이 나 있습니다.
뿌리에서 모여 난 뿌리잎과 줄기는 땅바닥에 방석처럼 펼쳐집니다.
뿌리잎은 *깃꼴겹잎으로
(*새의 깃털처럼 같은 모양이 양쪽으로 계속되는 잎)
긴 잎자루에 타원형의 작은잎이 마주 붙는데
끝에 달린 3개의 작은잎은 특히 크며, 맥 위에 털이 많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봄에 줄기 끝에서 갈라진 가지마다 노란색 꽃이 모여 피는데
꽃잎은 5장이며, 둥그스럼한 꽃잎의 끝이 오목하게 파여 있습니다.
볕이 잘 드는 양지에서 자라기 때문에 '양지꽃'이라 합니다.
양지꽃과 비슷한 것으로 세잎양지꽃, 민눈양지꽃,
물양지꽃, 돌양지꽃, 딱지꽃, 가락지나물, 개소시랑개비 등이 있습니다.

*
양지꽃과 뱀딸기를 혼동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양지꽃의 잎은 깃꼴겹잎이고 뱀딸기는 3출엽이라 잎으로 구분하기도 하지만
뱀딸기는 뾰족한 꽃받침 아래에 꽃받침보다 큰 '부꽃받침잎'이 있어
그게 없는 양지꽃과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 양지꽃은 한 줄기에 여러 송이의 꽃이 달리지만,
뱀딸기는 한 줄기에 1송이의 꽃이 달리는 것이 다릅니다.


댓글목록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정말 혼동 되는꽃들인데 넘 감사합니다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

  윤영님! 잘 읽어 보았습니다. 양지꽃종들도 뱀딸기의 큰 부악편(부꽃받침잎)보담은 작지만 양지꽃의 꽃받침보다 비슷하거나 조금작은 부악편이 있지요. 위는 작년 사진인가요?^^*^^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

  네, 임영희님. 지난 해 사진들입니다.^^ 그 '부악편'을 북한에서는 '덧꽃받침잎'이라고 한다더군요. 사진 올려 볼게요.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

  아구~~양지꽃 기둘리는 마음 환~하게 밝아 오는듯 싶네요~~한줄기에 여러개~하나...잘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함으로~^^*

이금선님의 댓글

이금선 작성일

  얼른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이 녀석들도 종류가 제법 돼 담아놓고도 올리기가 조심스러운 녀석이더군요.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잘 배우고 갑니다.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아~ 정말 넘 귀여운 그래서 사랑스러운 그리고 애틋한 느낌 감사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