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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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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명희 댓글 9건 조회 1,032회 작성일 07-01-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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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레인으로 과수원 정비 하다가 땅속에서 우루루~~~~~~~~~
독사 .능사, 물뱀. 화사 . 등 골고루 나와서 고아 먹으려다 살려 주었습니다.ㅋㅋㅋ
 땅굴 속에다 살며시....
김제 골프장 옆인데 왠 뱀이 그리도 많은지..

댓글목록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엄마야!!! 동면하다가 날벼락 맞았겠네요, 곤석들...시골, 야산을 다듬어 논과 밭을 만들던 때가 있었지요. 벌써 30 년도 더 된 얘기지만, 개량이라는 이름으로 포크레인이 언덕을 파헤칠 때마다 뱀들이 데굴데굴 뒹굴어 흙과 함께 아래로 떨어지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하교길에 그 모습을 봤는데 꿈에서조차 따라다녔지요. 동네에 유별난 어른 한 분이 뱀 껍질을 벗기니 꼭 땅콩 알맹이처럼 생긴 알들이 주루룩 나오던 모습...지금까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그 뱀 알을 기억합니다. 실제로 뱀은 깨끗한 동물이라는데 지나친 편견인 줄 알지만, 아직도 그저 무섭고 징그럽고 끔찍합니다.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

  우와~~!  아무리 잘 봐주려 해도 정말 징그러워서~~~얼른 올리고 글씁니다~ㅠㅠ

김영미님의 댓글

김영미 작성일

  기생충이 많다는 이야기 들은적 있습니다.. 어릴적 뱀의 껍질을 벗기고 한입에 꿀꺽하는 걸 본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징그럽고 소름이 끼치던지... 동네에 그 사람만 나타나면 먼 길을 돌아다녔던 기억이... 몇년전인가 그분을 다시 뵌적이 있었는데.. 늙지도 않고 참 건강하게 돌아다니시더군요....  전 아직도 괜시리 피해다닙니다...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

  에궁~~징그러워라!!!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징그러운 건 사실입니다만 실은 참 깨끗하다고 하더군요.기생충 문제는 이런 걸 식용하는 사람들이 걱정해야 될 일일게구요.뱀을 만나면 일단 징그러워 놀라고 피하게 되는데 사람이 해꼬지만 하지 않으면 스스로 도망가지요.모르는 새 의도없이 해롭게 해서 피해를 보게되지요.동면하던 녀석들의 일상을 망가뜨린 결과가 됐군요.

이정래님의 댓글

이정래 작성일

  비암의 동면은 한곳에 모여서 하기에 비암굴 발견하모 비암장사 돈 벌는날이기도 하지예.
그런데예, 조뱀은 조심해야 할 것 같은데예. 봄이 찾아오면 과수원 주변으로 다닐실때엔
장화나 등산화 등으로 단단히 준비하시고 다녀셔야 겠는데예.

구대회님의 댓글

구대회 작성일

  독사에게 물리면 큰일나는데...^_^**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예전에 뱀꾼이 바위사이에 불을 피우고 얼마지나지 않아 배암이 정말 많이 나오더군요 그때 기억이 저절로 납니다.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뱀굴을 잘 만나면 몇천만원씩 벌던 땅꾼들이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