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괴불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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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윤영 댓글 9건 조회 1,387회 작성일 07-01-28 21:29본문
★ 산괴불주머니 - '현호색과'
'산괴불주머니'는
산 속의 습한 곳에서 흔히 자라는 두해살이풀입니다.
높이 50cm 정도로 자라며 식물 전체가 분백색을 띤 녹색입니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2회깃꼴겹잎으로 작은잎은 다시 새깃꼴로 잘게 갈라집니다.
봄부터 초여름까지 줄기 윗부분에 노란색 꽃이 촘촘히 모여 피어납니다.
꽃잎은 가느다란 원통형으로 앞부분은 입술 모양이며,
뒷부분은 기다란 꿀주머니로 되어 있습니다.
'괴불'이란 옛날 어린아이의 주머니끈 끝에 차는 노리개의 일종인데
그 노리개를 닮은 것이 산 속에서 자란다고
'산괴불주머니'란 이름을 얻었답니다.
북한에서는 '산뿔꽃'이라 부른다고 하네요.
꽃은 매우 연약하게 달려 있어 살짝만 건드려도 후두둑 떨어집니다.
열매는 염주 모양과 비슷하게 달립니다.
붉은 색 꽃이 피는 '자주괴불주머니'도 있습니다.
댓글목록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벌써 산괴불주머니가 나왔나 했네요 색감이 눈을 시원하게 해 주는듯 합니다 ^^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어린 형태가 저런 형태였나..당근하고 너무 닮아 보인다.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처음에는 이 꽃이 복수초인지 잘못 알았던 꽃입니다.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봄맞이 하고프네요. 슬슬 나가볼까? 창문을 여니 습~ 춥네요. 조금 더 참을께요. 샘들의 사진 보면서... 기다려져요. 나의 봄맞이꽃이...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와사사~~부산스러운듯 싶은 여린잎의 모습이 정말 당근잎과 흡사합니다~^^*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산괴불주머니의 속명이 Corydalis인데 이것은 그리이스어로 종달새를 나타내는 뜻이랍니다. 꽃의 윗부분이 종달새의 머리깃을 닮았다나요??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임영희님 말씀이 맞아요. 현호색과의 식물들에는 모두 Corydalis가 붙어 있지요. 꽃의 모양이 노래를 부르며 입을 벌리고 있는 종달새의 모습을 닮기도 했어요. 어떤 이들은 멸치 같다고도 하지만 말입니다.^^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아하!! 처음 알게 됩니다. '괴불'이 아이들 노리개의 일종을 가르킨다는 단어...그렇군요~!! 꽃이 피기 전의 산괴불주머니를 처음 봤을 땐, 당근이랑 참 헷갈렸던 기억이 납니다. 저수지 물가에도 있던데 습지라서 자랐을까요?(공원이라 부러 심어 키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자주괴불주머니는 논둑이나 길섶에도 보이던데...이젠 입에서 술술 이름이 불리워질 것 같습니다.
이금선님의 댓글
이금선 작성일흔한 산괴불주머니 얼마전에 알았지요.예전에 어머니는 개며느리취라고 하시더군요.이곳에선 금낭화를 며느리취라고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