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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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순 댓글 7건 조회 1,218회 작성일 07-01-30 01:49본문
글/한미순 난 남쪽창가를 좋아하고픈데 꼭 서쪽창가에 눈을 맞추게된다 희디 흰 눈빛으로 인해 눈이 시리다 부시시한 자리에서 막 깨어난 모습이라 잠시 커피를 마실까 진한 허브를 마실까 망설이는 아침 작년 그 아름답던 꽃들의 향연은 다 어디를 향해 떠났던가 무채색의 물그림자며 사스락거리며 징얼대는 달뿌리풀들이 기다림을 모아 한 눈에 스치듯 비쳐온다 Vangelis - Aquatic Dance |
댓글목록
이상민님의 댓글
이상민 작성일아름다운 무채색의 눈꽃이 한폭의 그림같네요..^^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눈사람 만들고 싶어집니다.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오늘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바라만 보아도 좋습니다.^^*^^
구대회님의 댓글
구대회 작성일저런 곳이라면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산뜻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_^**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아침에 눈발날려 떠나볼까 했더니 벌써 다 사라지고 햇살만 짱~~아쉽습니다..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눈이 오시는 날엔 제 직업상 바짝 긴장을 해야 하기에 좋아할 수만은 없는데, 여느 해보다 눈이 내리지 않으니 기다리는 님들이 참 많은 걸 느낍니다. 고생을 좀 해도 좋으니 그래도 오늘 밤엔, 소복하게 눈이 쌓일 만큼 오시면 좋겠습니다. 더 기다려봐도 되겠지요? 아직 겨울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