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생식물연구회

자유게시판

HOME>이야기>자유게시판

까마귀밥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윤영 댓글 11건 조회 1,512회 작성일 07-02-02 07:30

본문


★ 까마귀밥나무  - '범의귀과'

'까마귀밥나무'는
산기슭이나 산골짜기에서 흔히 자라는 갈잎떨기나무입니다.
높이 1.5m정도까지 자라며, 가지에 가시가 없습니다.
겨울눈은 피침형으로 적갈색을 띱니다.
길이 8cm 정도의 잎은 어긋나고 둥그스럼한데
윗부분이 3∼5개로 갈라지고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잎의 앞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과 잎자루에는 융단 같은 털이 나 있습니다.

암수딴그루로 4∼5월에 노란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여러 개 달리는데,
수꽃은 꽃자루가 길고 꽃받침통이 술잔 모양이며, 꽃잎은 뒤로 젖혀집니다.
지름 1cm 정도의 둥근 열매는 포도와 같은 장과(漿果, berry)로
가을에 붉게 익으며, 쓴맛이 납니다.
'까마귀밥여름나무'라고도 하지만 대표 이름은 '까마귀밥나무'입니다.
또 다른 이름은 '칠해목(漆解木)'으로
이름에서 보이는 것처럼 옻이 올랐을 때 그것을 고칠 수 있는 약으로 쓰인답니다.
까마귀밥나무의 줄기와 잎을 날 것 그대로 잘게 썰어
따뜻한 물에 2시간 동안 담가두었다가 물이 반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에 3번 정도 마시면 된다는데
부작용도 없고, 독성도 없어 옻이 오른 데에는 최고라고 합니다.

댓글목록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

  아주 유용하고 좋은 나무로군요~~본듯 싶고 못 본듯 싶기도 해 잘 모르겠어요~^^* 잎사귀는 쑥이나 국화종류 비슷해 보여요~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본 듯 합니다.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처음 접하는듯 합니다 잘 몰라서인지?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어쩜 꽃잎이 저렇게 씩씩?하니 귀엽고 예뻐요!!! 야물딱진 것이 정말 ...감사함다.

구대회님의 댓글

구대회 작성일

  종건님은 친숙할 것도 같은데 아니군요. 옻 독성을 치료한다면 약재로도 쓰일 것같은 생각이 .....^_^**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열매도 올려주시지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

  정호님, 열매 찍은 사진은 없어요.^^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

  꽃이 자그만한것이  디닥다닥 붙은게 정말이뿌지요. 잎도 유달리 이뻐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까마귀가 즐겨 먹나요?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

  이길영님, 확인은 못했지만 그래서 붙은 이름인 듯합니다. '까마귀밥여름나무'란 이름도 까마귀가 밥으로 먹는 열매가 달리는 나무란 뜻인 듯해요.^^*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아하~! 꼭 기억해야할 나무이군요. 주변에 옻 올라 고생하시는 분들을 꽤 보거든요. 이름도 처음 듣지만 못 본듯도 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