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는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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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훈 댓글 7건 조회 965회 작성일 07-02-16 21:44본문
부모님의 크신은혜 하늘같이 높으건만
청춘남녀 많은중에 효자효부 없는세상
시집가는 새악시는 시부모는 싫어하고
장가드는 아들네는 살림나기 바쁘도다
제자식이 장난치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이 훈계하면 듣기싫어 성을내고
시끄러운 아이소리 듣기좋아 즐겨하며
부모님이 두말하면 잔소리라 딴전핀다
자식들의 오줌똥은 내손으로 주무르나
부모님의 가래침은 더러워서 밥못먹고
고급과자 들고와서 아이손에 쥐어주나
부모위해 고기한근 사올줄은 모르도다
개가앓아 누우며는 가축병원 달려간다
늙은부모 병이나면 근심걱정 아니한다
열자식을 키운부모 하나같이 키웠건만
열자식은 한결같이 자기부모 귀찮다네
자식위해 쓰는돈은 계산없이 쓰건마는
부모위해 쓰는돈은 계산하기 바쁘도다
자식들을 데리고는 호화외식 잦건마는
늙은부모 위해서는 외출할줄 모르도다.
-아차산 대성암 체력단련장에서
댓글목록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참으로 의미 깊은 민요네요.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부모님께 효도 해야겠어요
이정래님의 댓글
이정래 작성일잠시 머물다 감미더.
이한윤님의 댓글
이한윤 작성일참으로 공감이 갑니다. 누구를 탓해야할지...이 또한 모두 내탓이라해야하는지...ㅉㅉㅉ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말씀입니다. 가슴이 몹시 찔리기도 하구요. 내리 사랑이라고는 하나 부모 몸 빌어 이승에 온 것을 우리는 너무 당연시하거나,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동물적 본능에 충실한 결과이겠지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거 참. 저를 일컷는 것만 같아 마음이 무거워집니다.허나 내리사랑이라 하고 시절이 그런 경향이니 그져 마음만 자위하며 지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