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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나무(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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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윤영 댓글 5건 조회 2,118회 작성일 07-03-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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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실나무(매화) - '장미과'

'매실나무'는
높이 5m 정도까지 자라는 갈잎작은키나무입니다.
매실나무에 피는 꽃을 '매화'라 하고 그 열매를 '매실'이라고 하지요.
나무 껍질은 짙은 회색이며 불규칙하게 갈라집니다.

이른 봄, 잎이 돋기 전에 지난 해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향기가 매우 진한 흰색, 또는 연분홍색의 꽃이 1~3개씩 달립니다.
지름 2~3cm의 꽃이 나무 가득 달리면 정신이 몽롱해집니다.
꽃자루는 짧고 꽃받침조각은 둥글며, 뒤로 젖혀지지 않습니다.
달걀형의 잎은 어긋나고 끝이 길게 뾰족하며, 날카로운 잔톱니가 있습니다.
길이 3cm 정도의 둥근 열매는 황색으로 익는데
신맛이 매우 강하고 씨는 열매살에서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덜 익은 열매는 녹색이며, 융단 같은 털로 덮여 있는데
과실주를 담가 먹거나 매실청를 만들어 음료수로 마시기도 합니다.

과실주나 매실청은 흔히 청매실이라고 하는 풋매실로 과실주를 담그는데
풋매실에는 독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망종(6월 5/6일)이 지난 뒤의 매실에는
구연산의 함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망종 뒤에 딴 매실이 좋다고 합니다.
매실나무는 중국의 나라꽃이고도 하지만 국가에서 확정한 건 아니라고 합니다.
꽃을 보기 위하여 관상용으로 심는 매실나무에는 꽃잎이 붉은 '홍매'나
꽃잎이 여러 겹인 만첩홍매, 만첩백매 등 여러 품종이 있습니다.

댓글목록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살구나무라고 우길때가 있었는데..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나들이 길에서 잠시 스쳤던 매화...남도에도 아직은 좀 이른 듯해요.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잘 익은 매실은 맛이 좋던데 시장에서는 못 본 듯합니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매화가 만발하면 섬진강 포고 섬진마을에 가고 싶어집니다.매실주 담그는 적기엔 시장에서 열매를 팔지요.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딸애와 섬진강 매화축제를 가려 하는데...아직 좀 이른듯 싶어요 꽃샘추위에 건강 조심 하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