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그 잔치에 편승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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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이재 댓글 14건 조회 1,091회 작성일 07-03-05 00:21본문
◈자연의 섭리◈
글/이재
햇살처럼 안아
달빛만큼 아꼈습니다.
하늘처럼 가득
바다만큼 포옹했습니다.
사랑입니다.
태양도 비껴가고
달마저도 돌아누웠습니다.
비와 눈물은
하늘과 땅, 심장을 적셔놓습니다.
이별입니다.
다시는,
무엇도 않겠다 맹세합니다.
생명, 존재의 이유...
또 다시 꿈을 꿉니다.
희망입니다.
**
시작은
언제나 끝을 향해 달린다.
결국,
이별은 또 다른 만남.
날짜로는 5일,
그러나 아직 휴일밤은 끝나지 않았다.
어제 그리고 오늘,
그 교차로에서 만남을 본다.
넓고 넓은 우주에 한 생을 사는 우리가
이승에서 잠시 서로를 비켜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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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대철님의 댓글
박대철 작성일이재님의 글솜씨는 항상 돋보이는군요.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저곳에 자리잡은 민들레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아침 일찍 이재님의 좋은 시를 읽고...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노란 민들레가 눈에 화악~들어오듯 ..글도 정말 돋보이네요 갑자기 제가 부끄러워지고..ㅡ.ㅡ;;
송정섭님의 댓글
송정섭 작성일참 좋습니다. '이재와 함께 하는 야생화'라는 제목으로 시집 하나 펴내도 되겠어요.
고재영님의 댓글
고재영 작성일천천히 생각하며 살아가야 겠네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한참을 보았읍니다.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시를 쓰시는 분들은 항상 마음의 여유로울 것 같습니다.
이금선님의 댓글
이금선 작성일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눈에 띄는 사진에 마음을 적시는 글 늘 고맙게 감상합니다.그냥 묻어두기엔 아까운 글솜씨 아닌가?
이상민님의 댓글
이상민 작성일약간은 쓸쓸한 느낌이 도는 것이 지금 제 기분탓일까요?^^
구대회님의 댓글
구대회 작성일끝이라고 달려가 보지만 끝은 항상 저만치 있네......^_^**
한명희님의 댓글
한명희 작성일글도 음악도 민들레도 ~~~~~~~~~~~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깊은 관심...감사드립니다_()_ 언제나 그렇듯이 제가 휘갈려 쓴 속내보다 더 많은 것들을 읽어내 주시는 사랑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특히 회장님의 멋진 멘트...너무 행복합니다.*^-^* 이길영 샘! 아깝다란 말씀에 가슴이 뭉클~~~!! 삶에서 얻은 소중한 벗님들...~ 감기 조심하셔요~
박광일님의 댓글
박광일 작성일언제라도 만날 것 같은 생각으로 바라만 보고 있지만, 절대로 만나지지 않는 길. 그저 바라보기만 할 뿐, 더 멀리도 더 가까이도 아닌 두 길이 ...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