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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도 큰동백나무를 만나러 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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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윤영 댓글 10건 조회 1,043회 작성일 07-03-0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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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몇 해 전, '한국의 명목(名木)'이란 책에서 아주 멋진 큰동백나무를 봤습니다.

늘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사해용왕제(四海龍王祭)를 지낸다는, 500살이나 먹었다는

그 돌산도 큰동백나무를 만나기 위해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의 '임포마을'을 찾아갔습니다.

사실은 그 큰 동백나무에서 떨어진 동백꽃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 나무는 몇 해 전에 사라지고 현재는 그보다 훨씬 못한 작은 나무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동백나무'는 남부지방에서 높이 7m 정도까지 자라는 늘푸른큰키나무입니다.

댓글목록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많이 아쉬웠겠어요 저도 가보고 싶어 지는데요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덜어진 동백꽃이 넘 가여워요 ^^

이정래님의 댓글

이정래 작성일

  고래도 풍성하게 보임미더.
거제 외간리동백나무 구경도 한번 가 보세요 큰나무 임미더...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세월에 동백도 늙어 없어졌나 봅니다.

박대철님의 댓글

박대철 작성일

  남도에는 마을에서도 흔히 볼 수있지요.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

  싱싱한 젊음안고 떨어진듯 싶은 동백의 모습이 정말 엄청 마음 쓰이던걸요~큰 동백나무보고 싶네요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핓빛 같은 아픔, 그리고 눈물...진 모습마저 서럽도록 아름다운 동백. 남도에는 거목의 동백나무군락이 많은데 홑꽃이라 참 다행이란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 뚝!뚝...떨어지는 간결함이.

김종익님의 댓글

김종익 작성일

  그곳엔동백이낙화됐나보요봄이왔나했더니눈이함박내리네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핏빛으로 투둑 떨어진 서러움.너무 아름다와 아프고 가슴 시리지요.여수에 살면서 오동도 동백의 아픔을 무념으로 바라보던 일이 떠오릅니다.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

  붉디붉은 바닥에 떨어진 꽃이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