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생식물연구회

가지마세요

작성자 우정호 댓글 7건 조회 1,000회 작성일 07-03-14 09:00

평소에는 고집이 강하신 분이셨고
늘 무던히 무진애를 쓰신분
그런대로 가까이 지내오시다
돌연 떠나 버리신단다

가지마세요 가지마세요 외치고 싶었다
그분의 마음은 마음껏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것이지만
자꾸만 한자락이라도 붙들고 가지말라고 말리고 싶다.

꽃비가...

김종건 작성일 07-03-14 10:04

난 언제나 저런 사진 찍어보나...

정정학 작성일 07-03-14 12:49

가지 말라고 그러면 안 갈 수만 있다면... 이별은 늘 갑작스럽게 오는 것이지요.

이길영 작성일 07-03-15 08:46

마음이 간절하면 아니갈수도 있으련만...떠나는 님이야 어디 내 마음이던가요.가는 님도 아프겠지.....

최명순 작성일 07-03-15 19:59

서서히 밝아오는 왼편의 빛 내음새가 무척이나 제 가슴을 환하게 하네요.

이이재 작성일 07-03-15 20:28

여명인 듯해요. 밝아지는 빛의 내음새까지 맛을 보시는 최샘의 가슴에 가만히 귀 대어봅니다. 소리도 날 것만 같아서...

장은숙 작성일 07-03-16 21:16

어째 .. 누군가 세상을 뜨신 듯한 그런 느낌의 글이라 맘이 짜~안해 오네요.

임영희 작성일 07-03-17 22:32

정호님의 스승 이신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