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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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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윤영 댓글 11건 조회 978회 작성일 07-03-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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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내가 근무하는 학교에 모처럼 첫 발령을 받은 선생님 두 분이 오셨습니다.

어제 아침의 일이었습니다.

출근하시는 초임 선생님이 케이크를 하나 들고 오셨습니다.

"어, 오늘 누구 생일이지요?"

"어제 제가 첫 월급을 받았잖아요?^^*"

"아, 그렇구나~!"

모두가 내 일처럼 기뻐하며 축가를 부르고 케이크를 잘랐습니다.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미정이 첫월급을 축하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첫월급' 축하였습니다.

취직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들다는 요즘...

마치 내가 첫 월급을 받은 듯 기뻤습니다.^^*

댓글목록

김영미님의 댓글

김영미 작성일

  시작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많은 길을 탄탄하게 잘 다지시기 바랍니다.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절말 취직하기가 힘든세상인데....귀한케이크인 만큼  더욱 교육자의 길에 열심이시길 바랍니다 축하 드리구여~~!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

  첫 월급타서 부모님 내의 사 드렸나 모르겠네 히~

구대회님의 댓글

구대회 작성일

  세상에 저렇게 아름다운 케익이....!  ^_^**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이니 더 아름답게만 보여지네요~축하 할 일입니다~^^*

이정래님의 댓글

이정래 작성일

  화사한 봄 꽃처럼 행복이 묻어있는 모습에 축하드립니다.

문인호님의 댓글

문인호 작성일

  정 선생님 옆은 항상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짧지만 많은 많은 생각을 담고 있는 선생님 글, 참 오랜만에 읽습니다. 첫 월급을 탄 게 언제였나...헤아리다가 훌쩍 지나간 시간들에 깜짝 놀라긴 했지만, 덕분에 호기심과 꿈에 부풀었던 시절을 잠시 회상합니다. 덧없음이어요, 산다는 것은...*^_^*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

  모두들 고맙습니다. 자잘한 웃음들에 행복을 느끼는 게 우리 인생인 것 같아요. 이재님, 아직도 그리움이 될 만한 것들이 우리 주변에 수없이 늘려 있을 겁니다.^^*

부 러워님의 댓글

부 러워 작성일

  모르는 이지만 그저 마냥 덩달아 축하하고 싶습니다.. 기쁜마음입니다!

야생지치에 관한 사진과 약리작용 그리고 한포기 심어 볼 방법 따위를 알고 싶습니다
넓게ㅡ 좋기만 한 작용을 하는 약재로 소개된 글을 읽어보았는데 그렇다면 왜 전략상품으로 개발을 하지 않는걸까.. 까다로운가? 이런저런 궁금증이 마음가득 일어 이런 메모 남깁니다..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아름답고 곱게 떠오르는 추억입니다.66년 3월에 교사로 첫 발령을 받아 첫 월급을 받았으니 얼마나 됐는지 40 여년의 세월이 아스무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