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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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순 댓글 8건 조회 1,342회 작성일 07-06-25 17:2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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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말구슬님의 댓글
서말구슬 작성일
호젓한 살길을 무아의 발걸음으로 아무것도 보지 않으면서 그 모든걸 느끼면서 걷다문득
스르륵 급히 자리피하는 살모사꼬리께 잠겨든 수풀속에서 꿩궝 날아오르는 날개, 푸드드득 먼산빛을 일점으로 모아 흔들어 당기는 하늘말나리나 원추리 근처에 가시날 세워 둘러치고 고독이 타는듯 엉겅퀴께에 드리워진 칡넝쿨의 새순들을 지나 산길내려오면 큰 잎사귀마다 흠- 좋은 냄새 한가득 놀라운 호두나무 넓은그늘에서 열세발자욱 건너면 청색의 작은 감들이 닥자닥지 붙어있는 감나무와 다닥다닥 개복숭아 늘어진 가지께에 엉긴 나무송진들과 개미들... 하늘은 푸르고 산길을 휘감아 숨긴건 유월의 꽃진 아카시아나무 녹음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온것 같아요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서말구슬님이 뉘신지는 모르겠지만 로그인하시고 회원가입하시고 오심 참 좋겠심더어~~~~감사합니다
이곳 꼬리글로는 아까운 글이네요^^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어느 산 다녀 오셨나요~? 야생화 지천인 모습 넘 아름답습니다~~글도 함께~^^*
박경규님의 댓글
박경규 작성일아름다운 산행의 정취가 가득 합니다,
이정래님의 댓글
이정래 작성일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음악이 있어 잠시 머물다 감미더.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와우~ 멋진 시와 꽃산...추억의 원추리도 보이고..감사함다.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멋진 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