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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향한 祈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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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길영 댓글 9건 조회 1,402회 작성일 07-07-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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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에 서성이며 애태우다
차마 수줍은 붉은 가슴 어쩌지 못한 채
고사리손 모두어 하늘에 기원해 본다.
마음에 묻어둔 사연 어디에 하소연하지도 못해
깊은 숲속에 살포시 감추어 두고
어디선가 헤매이다 돌아올
그 님을 향해 단심을 태워
하늘에 닿는 소망을 빌고비는 하늘말나리.

댓글목록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작성일

  글을 읽으면서 가숨이 싸해옵니다. 그리움을 가숨에 품었나?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ㅠㅠ~넘 슬퍼 지는 마음

장은숙님의 댓글

장은숙 작성일

  색이 너무 처연하도록 진홍이네요.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

  멋집니다~~~글도 사진도~^^*

이용일님의 댓글

이용일 작성일

  사진과 글이 아주 잘 어울리네요..ㅎ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훌쩍 깊은 숲에 들고 싶은 풍경... 전설로 내려오는 하늘말나리의 이야기 같습니다. 장마기간이라선지 뿌연 하늘빛이 좀처럼 맑아질 기미를 안 보이지만, 아직 덥다고 엄살부릴 정도는 아니라서 좋기도 하네요~

주경숙님의 댓글

주경숙 작성일

  소망담은 하늘말나리 너무 좋으네요..

이금선님의 댓글

이금선 작성일

  위에 하늘말나리를 휘어 감은 덩굴은 더덕줄기 같아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네.더덕입니다.이 산에는 더덕이 흔히 보이는데 개인이 보호하는 사유지로 약초가 많이 있다며 구입문의처를 적어놓았고 들어가면 도둑으로 형사고발하고 전액을 변상시키겠다는 엄한 경고판이 붙어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