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술끄트머리에 한가득 진홍빛- 그 용도는 뭔가요... 새침한 아가씨 단발머리 뒷태로 잔뜩 쓸어넘긴듯한 꽃닢만으로 시선을 끌도록 붉은데 꽃술까지 색조의 종처럼 달고 있네요..누가 천지의 꽃을 디자인 했을까요... 꽃이 스스로 꽃이었을까요...

  그 새 뒷산에 올랐네요. 중나리 군락 봇 봐서 서운합니다.

  1400 이상인 고지를 가진 게 뒷산이라구요? 남명자님은 산꼭대기 암자에 살아요?허 ㅎㅎ.....분위기가 곰배령을 떠올리게 하는군요.요새 높은 산에 가지 못한 탓인지 중나리나 말나리  만나기가 매우 어렵군요.경북 북부의 큰 산이 어디 한 둘이어야 천둥 번개라도 피하러 갈낀데..허긴 초막 뒷산인 흥정산도 1200이 넘지요.봉평쪽에 잘 알려진 흥정계곡이 있는 산인데 희귀한 야생화는 그리 많이 보이지 않지요.태기산,계방산이라도 가보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전경녕님이 사시는 곳이 영주이니. 뒷산이라~~함은....ㅎㅎㅎ.

  중나리 군락 어디쯤일까요?
전경녕님이 영주에 사시나요?  난 부석에 사는데.. 뒷산이야 그 곳인데...
가까운 곳에 계시는 분 반갑습니다.

  중나리 뒷편 지천으로 깔린게 이질풀인가봐요~~~으~~~좋으셨겠다~ㅇ^^*

  영주...부석...너무 가고 싶었던 곳인데. 부석사에...ㅋㅋ 더 나이 먹어 꼬부라지기 전에, 무릎 관절 그나마 좀 걸을 수 있을 때, 이렇게 샅샅이 뒤지는 님들 뒤에 달랑달랑 따라붙고 싶은 마음...간절!! 환상이겠습니다. 이런 모습 만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