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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자전거로 새만금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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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한윤 댓글 9건 조회 2,051회 작성일 07-08-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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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고1이 되어 제 키를 훌쩍 넘어버린 큰 아이와
1박 2일동안 자전거로 새만금을 다녀왔습니다.
통일관련단체에서 주최한 통일염원국토대장정 프로그램에 참가했지요.
전주-김제-부안-새만금, 왕복 128킬로미터!!
지리산 능선을 탈때도 느꼈지만
이번에도 느낀점은 우리나라도 제법 크구나였습니다.
폭염에 살이 익는 냄새가 날 정도였고 이틀동안 1.5리터 물병을 5-6병은
비운듯 합니다.
새만금 방조제를 달리는 길에 "순비기나무"가 자꾸 유혹하였지만
대열에서 빠져나올 시간을 허락치 않아 카메라만 만지작 거리며
걍 지나치고 말았답니다.

통일이 되면 백두산 까지 자전거를 타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습니다.
그런 기회가 오려나.....
이번 여름테마는 저와의 싸움이었습니다.
방학때마다 연수일정에 계획을 접곤하였는데
학기중에 사이버연수로 미리 연수1강좌를 이수하고
설악산,덕유산,운장산,지리산...그리고 틈나는데로 동네 뒷산과 모악산을 탐하였지요.
덕분에 폭염을 잊고 여름을 보냈습니다.
다시 느끼지만 우리나라 참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자전거로 한라산을 갈 계획입니다.

지금? 엉덩이가 참 많~~~~이 아픕니다--;

댓글목록

송정섭님의 댓글

송정섭 작성일

  참, 대단하십니다. 얼른 봤을땐 아드님이 잘 생긴 따님으로 보이네요. 저도 자전거 참 좋아앴는데... 통일되면 백두산까지 꼭 같이 갑시다.

홍은화님의 댓글

홍은화 작성일

  하하~ 국토를 느끼실떄는  카메라는 잠시 잊으셔도 좋습니다. ^^ 가슴에 담아오신 느낌이 더 좋습니다.

이만우님의 댓글

이만우 작성일

  ㅎㅎㅎ, 고생 스러웁지만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 참으로 좋으셨겠습니다.
저도 지난 토요일에 동호회원들과 정기 라이딩다녀왔는데 팔뚝과 허벅지가 빨갛게 익었어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대단하시고 부럽습니다.요새 젊은이들이 힘든 걸 잘 못하고 회피하는데 따라나선 아들래미도 매우 대견하구요.돌아다닐 때 마다 늘 우리나라도 제법 큰 나라에 아름답다는 걸 느끼곤 하지요.큰 산들은 재작년에 설악산 대청봉에 오른 게 최근이로군요.이제 큰 산은 조금 자신이 없어지더군요.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작성일

  ㅋㅋ~~엉덩이 지금쯤 많이 나으셨겠지요~? 쉼없는 열정에 감탄입니다~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와우~ 대댠하신... 왕뿌듯하시겠어요.

장은숙님의 댓글

장은숙 작성일

  부자지간의 정겨운 모습입니다. 제가 늘 부러워하는.. 울 남편은 뭐가 그리 바쁜지. 아들하고 하는 시간이 없네요.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와 국화빵이시네요 ~부러움의 대상인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헉~!! 이샘요!! 정말 아드님이셔요?? 큰 일이다!! 따님도 그렇더니 아드님도 아빠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잘 생겼어요!!ㅎㅎ~ 든든하시지요? 아들 둔 사람만이 그 기분 알지요~!! 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