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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개인 하늘(황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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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매천 댓글 3건 조회 1,330회 작성일 03-07-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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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개인 하늘/황숙

먼 발치 논 빼미에
너 댓 마리 백로가...훠이...훠이 .. ,
한가로운 오후다

푸르름에 잠겨 버린
산과들... 에,
티 없는 하늘의 외경

아직은 설익은 햇살...
굽어진 신작로 저쪽...산 허리에서
산 비둘기는... 구 , 구, 구 ...

무릅까지.. 불쑥,
자라버린 벼 이삭 사이로...
얼기 설기 ... 논 거미가 집을 짓는다

수련을 타고 앉은
어미 떡 개구리... 멀뚱...멀뚱... ,
나를 보는건지... 알아 차린것인지...

부는 바람에...
실려 가버린 나의 마음,
곧...추석 이려니.... ,




댓글목록

최매천님의 댓글

최매천 작성일

  아직 일반회원이라 ㅎㅎ 태그가 되느것두 있고 안되는것두 있구 ㅎㅎㅎ 세번이라구요 사실 요즘 넘바뻐요 ....

황숙님의 댓글

황숙 작성일

  " 고맙습니다.. 사람은 남에게 약간의 신세를 지고 살아야 한다지만...이 고마움...좋은날을 받아서 맛난 요라와 입에 짝 붙는 술한잔을 대접 하리다 ^^

김영동님의 댓글

김영동 작성일

  최매천님 처음뵙겠습니만 너무나 태그 실력이 좋으셔서 한수 배우고자 합니다. 쉽게 알아듣도록 지도말씀을 해 주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