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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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정호 댓글 3건 조회 1,887회 작성일 07-09-28 23:1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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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말구슬님의 댓글
서말구슬 작성일
내 고향, 이젠 없는 거기 그곳..내 영원한 작별의 근원...거기에도 동리 입구에 아아주 오래늙고 큼지막한 느티나무가 있었고 나는 게서 보았다, 아니 그것들이 나를 찾아냈는지도 모르겠다..꼬리뭉툭하고 몸체 방망이처럼 뭉툭하게 굵은 아주 오래되었을꺼란 백사와 청사.... 백사는 이유불명의 돌연변이비스롬한 것이라 한다.. 윗 사진 같은 작은 건널목이 있는 깊은개울도 우리 동네에 있었다.. 무진장 억수로 비 내려 큰물진 어느날께, 청청 흐르는 빠른 물살속에서 밖힌 뚝 지지대 큰말뚝을 감고 있는 이따시------커다란 검은구렁이.
나는 눈을 떼지 못하고 구렁이와 눈 마주치고 있다가 기절을 했었다..나를 살짝- 깨물거나 앙 물지도 않은 그 큰구렁이는 조금 억울했을거이다...동네 사람들은 내가 구렁이 무엇을 쏘여 죽을지도 모른다고 난리였다한다
우정호님의 댓글
우정호 작성일한때 어머니도 무지 팔뚝만한 구렁이를 보고 일을 하시다가 논에서 다시 물뱀을 보고 놀래서 그날 일을 접어셨다고 들은 기억이 납니다.
이금선님의 댓글
이금선 작성일우정호님이 기억하는 모습들과 함께 아주 저편에 모든 모습들도 저 느티나무는 다 알고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