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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봉 상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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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윤영 댓글 6건 조회 1,926회 작성일 07-11-1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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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토요일) 오후 3시 30분,
변덕스런 날씨 덕분에 생각지도 못했던 상고대를 만났습니다.

무주리조트의 곤도라를 타고 올라간 해발 1525m의 설천봉,
이곳에서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1614m)까지는 불과 20여 분밖에 안 걸리는 거리.
길이 험하지 않아 노약자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곳이지요.
한 20여 분 동안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는데 손가락이 곱아 애를 먹었습니다.
구경시켜 드릴게요.

*
아, '상고대'란 말은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를 말하는 순우리말입니다.
한자로는 수빙(樹氷.나무에 달린 얼음) 또는 수상(樹霜.나무에 내린 서리)이라고도 하지요.

댓글목록

주경숙님의 댓글

주경숙 작성일

  몇해전 봄날 꽃구경 갔다 뜻하지 않았던  덕유산 눈꽃을 만나 온가족이 즐거웠던 추억이 있습니다. 덕분에 떠올리며 미소짓게 되네요

이상민님의 댓글

이상민 작성일

  아름다운 풍경이 부산이랑 딴판이네요.^^

한미순님의 댓글

한미순 작성일

  저도 작년에 설천봉에서 이 모습을 보았는데.....구상나무의 앙상한 모습을 안스럽게 바라보았어요^^

김종건님의 댓글

김종건 작성일

  산에 가고 싶은데 게을러 못가고 있네요.

문인호님의 댓글

문인호 작성일

  장마가 끝날 무렵에 덕유산 종주를 하려다가 삿갓골재에서 시커먼 소나기를 만나 종주를 포기했던 기억이 있는 곳인데...이젠 곤도라로 올라갈 수 있으니...ㅉㅉ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언젠가는 만나야 할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