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생식물연구회

자유게시판

HOME>이야기>자유게시판

귀한 손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길영 댓글 6건 조회 1,913회 작성일 07-11-23 20:38

본문

눈이 내려 한겨울인 듯 합니다.
꽃이 귀한 이 시기에 귀빈을 모셨습니다.
지난 번 백두농원 모임이 있었을 때
태백의 김인혜님께서 솔나리를 주시면서
좀바위솔과 둥근바위솔들을 함께 주셨지요.
좀바위솔은 화분에서도 이미 이지러졌고
둥근 바위솔 두 포기는 땅에 심어 이미 다 시들었는데
화분 두 개에 모신 바위솔이 싱싱하게 꽃을 피웠습니다.
꽃을 보기 어려운 때라선지 더욱 이쁩니다.
지금은 얼까봐 무가온 현관에 모셔놨지요.

댓글목록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

  이 겨울에 꽃을 볼 수 있다는 게 참 다행입니다.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

  한창이군요.^*^

이길영님의 댓글

이길영 작성일

  날씨가 푹해서 현관에서 처마끝에 내놓고 담았더니 배경이 바로 마당에 덮인 하이얀 눈입니다.눈이 너무 고와 차마 쓸어내지 못하고 두고보는데 오늘 비가 와 다 녹아버리네요.

이상민님의 댓글

이상민 작성일

  씨 잘 받으셔야겠네요.

이이재님의 댓글

이이재 작성일

  눈이 쌓여 1m가 넘어도 너끈히 견뎌내고 살아남는 게 바위솔이더군요. 화분에 심은 걸 그냥 밖에 놓아두었는데 해마다 고운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얼마나 대견스러운지...실내에 있을 땐 웃자라 보기가 좀 뭣하길래 싹뚝 잘라서 다시 심어줬더니 분에 납작 엎드린 채 잘 자라주더군요. 헌데, 꽃을 피운 뒤엔 스스로 스러지던데요~

남명자님의 댓글

남명자 작성일

  이 삭막한 겨울에 귀한 둥근바위솔 꽃이네여. 한해 꽃피워 보긴 했었는데...벌레가 싹둑싹둑 꽃대를 잘라보리는 통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