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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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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경숙 댓글 2건 조회 1,572회 작성일 08-03-2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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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꽃 / 신병은

남이 볼세라
기지개를 켜며 일어서는
작은 풀꽃들의 아침은
이슬털고 지나는 바람에도 얼굴 붉히는
또 하나의 상쾌한 시작입니다.

가만히 들여다 보면 보일 것도 같은
사랑하고 사랑받는 모습
작게작게 숨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키 작은 목소리로 달려온 안부 속에
엊저녁의 가슴 설레임 숨겨져 있습니다.

** 해마다 이맘때면 언제 다가왔는지
봄은 조용히 와서 안부를 묻습니다.
오늘도 설레이는 마음에 봄을 담았습니다.

댓글목록

이상민님의 댓글

이상민 작성일

  바쁜 일상속에서 돌아 보면 봄은 꽃들을 타고 지나가는것 같습니다.

최명순님의 댓글

최명순 작성일

  어쩜...시마저 꽃님처럼 살포시 어여쁘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마음이 다사로워지면서 꽃을 닮으려 수줍게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