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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솔의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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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한석 댓글 2건 조회 2,009회 작성일 08-08-24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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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가득한뜨락에서 여름을 즐기고 잇는 바위솔들입니다.
금년은 유난히도 일기가 고르지못하여 궂은비에 바위솔들이 곤욕을 치루고...
그래도 이제 가을을 맞이하려나봅니다.
맘껏 자신을 자랑하려는듯이저를 바라봅니다.
마치 자기만 더 보아달라는것같아 하나하나 카메라에 담아보았읍니다.
오늘은 토요일 .
창업반 수업중에 잠시 시간을내어 차례차례로 눈인사를 해주니 불타는듯한 채송화의 색상이 너무나 아름답고 고운빛이 눈을 부시게해주는것 같습니다.
돌화분을 교실로 들고 들어오니 환호성에 다시한번 감탄사를 받았네요.
자연의섭리아래 우리는 가끔은 부끄럽기도합니다.
뜨거운태양아래에서도 묵묵히, 쏟아지며 퍼부어대는 빗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을 인내하며 바위솔은 주인을 위하여 오늘의 아름다운모습을 보여줍니다.
이토록 여러종의 바위솔을 소장할수있도록 도와주신 지인께도 진정 감사하며
이사하면서 힘들다고 투정을 부린 나를 달래줍니다.
데려오지않았더라면 정말 크게 후회할뻔했읍니다.
사랑하는 바위솔을 바라보며 더위에 지친 바위떡풀을 위로해줍니다.
이제곧 가을이 오고 있단다.조금만 기다리면 너희들 시간이 될꺼라구요.
이렇게 답해주니 금새 고개를 들며 방긋이 웃는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어제아침에는 제법 바람의 숨결이 달랐든것 같이 느껴졌읍니다.
정말 가을이 문앞에와서있는것같습니다.
이 가을을 맞이하면서 저도 체험농장의 마무리를 하여야겠지요.
9월부터는 행복이 가득한뜰의 문을 활짝열고 체험학습의 열린공간으로서
아름다운 뜨락으로 한발 한발 나가렵니다.

댓글목록

한한석님의 댓글

한한석 작성일

  바위솔을 여러종 올리려했는데 안되네요.수정할수없어서 그냥 올립니다.

정윤영님의 댓글

정윤영 작성일

  한데 모아 심어 놓으니 참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