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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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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은화 댓글 0건 조회 1,532회 작성일 01-10-22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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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솜을 부드럽게 탄것을 '무명' 또는 '미영'이라고 하죠! ^^
어제 우연히 목화밭이 눈에 띄어,
목화한포기를 얻어왔습니다.
얼마전 박윤점 교수님께서 목화씨 발아에 대해서 쓰셨던것이
생각났습니다.
다음은 어떤분이 문익점의 후손으로 부터 전해받은 목화씨 발아에 대한
관한 내용입니다.

▶'씨는 4월 중순에 뿌리는데 반드시 삭힌 소변에다 재를 섞어서 버무린다.
 그냥 물에다 버무려도 싹은 잘 나오지만, 대가 약해서 끝까지 잘 자라지 못한다. 버무린 씨를 공기가 잘 통하는 헝겊에 싸서 이틀 정도 둔다. 씨앗도 숨을 쉰다는 사실을 꼭 새겨둘 것. 촉촉하게 물기를 빨아들이면 싹이 나온다. 싹이 트면 한 구멍에 세 알씩 3cm깊이에 심는다. 싹이 올라오면 한두 가지만 놓아둔다. 옮기면 죽는다. 포트에 심어서 큰 화분에 그대로 옮겨 심으면 괜찮다. 밑거름은 퇴비를 쓰고 3월말 경에 재를 뿌려서 삽으로 뒤집어준다. 싹이 나온 뒤에 사이사이 닭똥 삭힌 것을 홈을 파서 묻어주며, 뿌리 가까이에 닿지 않도록 한다.'

여기서 삭힌 소변은 어떤것인지...또 얼마동안 삭혀야는건지...
바랜듯 노오란 목화꽃을 내년쯤엔 볼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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